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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지리산 성중종주 (2024.05.25) 2024년5월25일(토)대한토 산우와 함께 지리산 성중종주를 한다. 산행주관은 길따라대장이며, 산행코스는 다음과 같이 계획하였다.A코스: 성삼재-연하천-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 (33.7km/12~14시간)B코스: 성삼재-연하천-세석-거림 (28.9km/11~12시간)C코스: 거림-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20.4km/8~9시간)오전 3시05분, 성삼재 산문이 열린다.초반부터 페이스를 쭉~ 끌어올려 전진..25분만에 노고단대피를 통과하고..오전 3시41분, 벌써부터 산객이 붐비는 노고단 고개에 도착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지리산 주능선에 진입..구영란님이 빌려준 헤드렌턴으로 어둠을 헤치며 전진한다. 오전 4시30분, 임걸령을 지나고.. 오전 4시49분, 노루목 삼거리에서 삼도봉으로 향하고..  오전 5.. 2024. 5. 27.
산행기 - 함양 대봉산 (2024.5.18) 2024년5월18일(토)대한토 산우들과 함께 함양 대봉산으로 간다. 대봉산(大鳳山)은 함양읍 북쪽에 부챗살처럼 능선을 펼쳐놓은 산으로, 서쪽에 닭 벼슬모양의  계관봉(鷄冠峰), 동쪽에 큰 새가 알을 품은 형상의 천왕봉(天王峰)이 쌍봉 형태로  솟아 있다. 원통재(빼빼재)를 사이에 두고 백두대간 백운산과 마주하여 봄이면 철쭉, 겨울에는 설화가 만발하는 함양의 진산(鎭山)이요 명산(名山)이다.  산이름은 오래전부터 '갓을 걸어 놓았다'하여 '갓걸이산'으로 불렸는데 일제시대 때 한자명으로 괘관산(掛冠山)이 되었다. 이것은 '선비가 갓을 걸어놓는다'는 뜻이되고, 이 지역에 큰 인물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 일제의 의도가 숨어있다 하여, 2009년 함양군에서 '큰 인물이 난다'는 뜻을 갖는 대봉산으로 등록 변경하였다.. 2024. 5. 19.
산행기 - 문경 탄항산/부봉 (2024.5.11) 2024년 5월 11일(토)대한토 산우들과 함께 문경 탄항산/부봉 산행을 한다. 탄항산(炭項山, 857m)은 하늘재를 사이에 두고 포암산 맞은편에 솟은 산이다. 산이름은 변방·국경 등을 지킨다는 의미의 '수자리 수(戍)'와 '길 목 항(項)'이 더해져 '수항'이라 일컫던 것이 숫항→숯항으로 전음된 뒤 '숯'이 탄(炭)'으로 뜻옮김하여 지어진 것이라 추정한다(자료 : 월간 산, 2005년 10월호, p.220). 탄항산은 '월항삼봉(月項蔘峰)'으로도 가끔 불리는데 이것은 인근 월항리(月項里) 산기슭에 산삼이 나온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하는데 정식 명칭은 아니라 한다.  부봉(釜峰, 916m~934m)은 조령산과 주흘산 사이에서 갈래친 봉우리를 일컬으며, 여섯개의 연봉이 암릉미와 균형미가 극치를 이루고 있으.. 2024. 5. 13.
트레킹 후기 - 영덕 블루로드 B코스 (2024.4.13) 2024년4월13일(토) 대한토 산우들과 함께 해파랑길 21구간(영덕 블루로드 B코스) 트레킹을 한다. 해파랑길 21구간은 영덕해맞이공원에서 오보해변과 경정리를 지나 축산항에 이르는 구간으로 끝없이 이어진 해안길과 작은 숲길로 어촌마을과 해변을 지나는 아름다운 코스라고 한다. 산행주관은 레간자대장이며 산행코스는 창포말등대-대탄해변-오보해변-노물항-경정해변-죽도산-축산항 (12.8km/5시간)으로 계획하였다. 오전 10시경, 대한토버스가 영덕 해맞이공원 인근 창포말등대 앞에 도착한다. 창포말등대 상층부는 영덕의 대표 수산물인 대게가 집게발을 치켜들고 움키고 있다. 오전 10시08분, 등대에서 나무데크를 따라 해변쪽으로 내려간다. 트레킹 시작이다. 곧이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오보해수욕장 방향, 오른쪽은.. 202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