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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키나발루산 1 (2022.12.22) 소띠 갑장들과 환갑여행을 떠난다. 원래 계획엔 환갑을 맞은 작년에 가려 하였으나,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여의치 않아 미루어졌다. 결국 올해 끝자락에서야 떠나게 된 것이다. 소띠 갑장인 충곡, 장삼이사, 빔빔, 산수, 필자 등 5명 외에도 갑장 가족인 경희님, 장삼이부님, 그리고 산우인 화산형님, 길따라님, 산따라님 등 총 10명이 함께 떠난다. 2022.12.21(수) 간밤에 짐을 꾸려보니 트렁크가 꽤 넉넉하여 등산배낭까지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단촐하니 좋다. 오후 12시30분 세종터미널에서 공항버스에 탑승. 오후 2시50분 인천공항 터미널 1도착, 일행을 모두 만난 뒤 공항에서 이른 저녁식사 후에 출국 수속.. 오후 6시50분발 진에어에 탑승하여 출국.. 좌석 모니터, 기내식도 없이 5시간 동.. 2022. 12. 30.
말레이지아 키나발루산의 야생화(2022.12.22~23) 2022. 12. 30.
워싱턴 DC 방문기 (2007.10.28~11.2) 워싱턴 DC 방문기 (2007.10.28 ~ 2007.11.2) 지난 10월28일(일)~11월2일(금) 4박6일 동안 국제회의 참가차 워싱턴 DC에 출장 다녀왔다. 짧은 일정이라 별도 투어코스를 이용하지 않고 회의 전날과 회의를 마친 날 워싱턴 시내를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녔다. 이곳 날씨도 한국과 비슷하여 단풍든 워싱턴 시내의 풍경을 기대하였지만 아직 잎이 푸릇푸릇한 상태여서 기대한 만큼의 가을 풍치를 느끼진 못하였다. 10년만에 가본 워싱턴 시내의 거리, 건물, 사람들.. 예전과 많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느낌은 사뭇 다르게 다가왔다. 내 자신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리라. 나이를 더 먹었단 얘기이기도 하고.. 아니면 홀로 자유롭게 거닐며 이리 저리 생각하며 바라보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10월28일(일).. 2022. 12. 21.
산행기 - 제천 가은산 (2022.10.22) 오전 9시54분, 옥순대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옥순대교가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청풍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산행 고도를 높일 수록 청풍호의 아름다움은 신비로움을 더한다. 옥순봉, 구담봉, 말목산.. 청풍호의 터줏대감이 자신의 존재를 부각한다. 건너편 능선 너머에 새바위도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 산행코스는 저곳으로 내려간 뒤 둥지봉을 거쳐서 가은산 정상으로 오르고, 이후 가늠봉을 거쳐 하산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잠시 완만하고 넉넉한 길을 넘어가면.. 이정표 삼거리가 나온다. (오전 10시23분) 그곳에서 금줄을 넘어 남쪽 산기슭을 5분 가량 오르면.. 나즈막한 봉우리를 넘게 된다. 그 아래로 다시 나타나는 청풍호.. 그 청풍호를 배경으로 둥지를 틀고 있는 커다마한 새 한마리.. 새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2022.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