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예산 가야산(678m)
충남 예산에서 서해안으로 나가면 덕산온천과 수덕사를 감싸 안으며 서 있는 가야산의 장관을 만난다. 가야산은 예산군과 당진군, 서산군 등 3개 군에 걸쳐 들판에 우뚝 솟아 산세가 당당하고 곳곳에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은은한 풍경을 자아낸다. 1973년 수덕산, 원효봉, 석문봉과 함께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가야산은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며 광활한 내포평야를 굽어 살핀다. 역사 현장의 체험장이자 풍수지리의 보고이며 깨달음의 산이다. 충남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금북정맥의 핵심으로 동으로는 예당평야, 서로는 서해안(서산시)과 태안반도를 거느린다. 평지에 우뚝 솟아 남북으로 달리는데 산 높이는 400~600m급으로 높지 않으나 산자락만큼은 치마폭처럼 넓다. 주변에 개심사, 일락사, 보덕사, 원효암등 백제초기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사찰들과 해미읍의 명소로 이름난 해미읍성, 홍성 면천읍성이 있다.
산경도를 보면, 청양에서 북진하는 금북정맥이 백월산(394m), 용봉산(381m), 수덕산(495m)을 지나 노적봉, 가야산(677.6m)을 솟구친 뒤 석문봉(653m)에 이르러 북동쪽으로 옥양봉을 분한 채, 주능선은 서산시 해미면과 운산면 사이의 경계를 이루며 북쪽으로 이어간다. 일락산(521m)은 이 북쪽 능선의 약 1.8km 거리에 솟아 있으며, 일락산에서 계속 북진하는 금북정맥은 약 5km 거리인 상왕산(307.2m)에 이른 다음, 그 여맥을 운산면 들판에 가라앉힌다. - 출처: 한국의 산하(http://koreasan.com), 한국의 산천(http://www.koreasanha.net) o 이동 아침 7시, 평송 앞에서 청림버스가 출발한다. 대전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호남선을 잠시 거친 뒤 유성에서 대당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북진한다. 오전 8시40분, 대당고속도로 예산IC를 빠져나와 덕산으로 향한다. 이윽고 덕산읍에서 홍성방향으로 전진하다보니 우측 창가로 눈에 익은 산자락이 시야에 들어온다. 왼편 원효봉 뒷편으로 통신탑이 있는 봉우리가 가야산 최고봉인 가야봉(가사봉)이고, 그 우측으로 석문봉, 옥양봉, 그리고 서원산이 보인다. 오늘 산행은 원효봉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야봉을 거쳐 석문봉에 이른 뒤 그 왼편 너머에 있는 일락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포문화발원지 표석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임도변에 도열한 억새가 역광을 받아 눈부시게 나부낀다.임도 그 부근에서 만난 콩배나무. 꽃이 철도 모르게 피어 있다. 철모르는 꽃이지만 이쁘기 그지없고, 가지에 달린 열매는 이름에 걸맞게 앙증맞다.
미러속의 닭살부부 몇 발자국 더 오르니 이정목이 가야봉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오전 11시42분)이정목과 등로 비교적 가파른 오르막을 20분 가량 오르니 가야산 정상의 통신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선두대장이 그곳에 깔아놓은 표식지는 통신탑 방향이 아닌 우측 우회로 방향으로 놓여있다.가야산 정상의 통신탑 우회로는 9부 능선 즈음의 비탈길을 따라 이어지는데, 5분 가량 전진하니 정상이 150m 남았음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온다.비탈길 이정표 그곳에서 조금 더 전진하니, 가파른 오르막 위로 철책이 드리워진 개활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그곳에 오르니 통신탑과 부대설비가 자리잡고 있는 가야산 정상이 철책 너머로 있다.
가야봉 정상 그곳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전방에 석문봉이 있고 그 왼편으로 우리가 가야할 일락산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북정맥은 이곳에서 볼 때 비교적 산능선이 뚜렷하게 이어지는 우측 옥양봉(621m) 방향으로 이어지지 않고 왼편 일락산(521m)을 지나 상왕산으로 이어진다.서쪽 조망 - 금북정맥 석문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암릉으로 이어지며, 그 중간에는 해발 599m의 암봉이 솟아 있다.서쪽 조망 - 석문봉(653m)과 암봉(599m) 남동쪽을 바라보면 연암산 아랫쪽으로 꽤 규모가 큰 건물군이 자리잡고 있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한서대다.남동쪽 조망 - 연암산, 한서대, 해미읍 연암산의 북쪽 끝자락에는 산수저수지가 있고 그 뒷편에 해미읍의 너른 평야가 아득히 펼쳐진다.남쪽 조망 - 산수저수지, 수원골, 해미읍 석문봉 우측편의 북동쪽을 바라보면 서원산이 상가리 마을을 감싸며 서 있다.북동쪽 조망 - 서원산과 상가리 상가리 마을의 서쪽 산기슭에는 상가저수지가 위치하며..상가리 저수지 저수지 인근 언덕에 대원군의 부친인 남연군의 묘가 자리잡고 있다.
남연군묘(Zoom-Up) o 가야산(가야봉) → 석문봉 오전 11시21분, 석문봉을 향하여 출발한다.암릉 도중에 만난 용담. 맘껏 자라지도 못한 채 퇴락해감이 안타깝다.용담 7~8분 가량 전진하니 전방에 암봉(599m)이 가까이 다가온다.암봉(599m) 암릉 지대를 지나고..암릉 조금 더 전진하니 좀 전의 암봉(599m)으로 오르는 등로에 제법 긴 로프가 드리워져 있다. 우측으로 우회하는 등로가 있지만 '싸나이는 능선에 올라 양기를 충전해야한다'는 나의 개똥철학(?)에 따라 주저 없이 로프를 잡고 암봉으로 오른다.밧줄 그런데 내 뒤로 양기가 전혀 필요 없을 법한 여성 산객들도 줄줄이 따라올라온다. ^^암봉 오르는 길 오전 11시36분, 암봉 정상(599m)에 오른다. 가야산이 저편에서 하늘을 찌르고 있고, 원효봉은 그 왼편으로 정수리만 살짝 내밀고 있다.암봉(599m) 정상과 가야산 정상 암봉 북쪽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안부로 내려온 뒤 다시 나즈막한 봉우리 정상부근에 오르니 선두 일행들이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오전 11시44분)중식 오후 12시12분, 점심식사를 마친 뒤 오후 산행을 시작한다.숲길 조금 전진하다 만난 괴암. 참으로 대물스럽다. ^^괴암 등로 우측은 상가리 마을이 계속해서 내려다 보인다. 천하의 명당이라는 남연군 묘를 두고두고 바라보며 주변 산세와 지형을 음미한다.상가리 저수지 그 부근에서 만난 봉평을 세워놓고 '명당자리를 굽어보는 도인'으로 연출하려 했는데.. 모델이 영~ 어색하다. 컷! ^^ 봉평대장. 그는 금일 정기총회를 끝으로 산행대장 임기를 마치고 평회원으로 돌아간다. 그간 2년 동안 생업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대장직을 수행하느라 얼마만치 고생을 했는지 익히 알기에 미안하고 고맙다. 수고해쓰..봉평대장 오후 12시25분, 석문봉이 0.4km 남았음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난다이정표 - 석문봉 0.4km 이후 다시 암장지대를 오르고..암장지대 조금 더 전진하니 무명 암봉이 전방에 나타난다.암봉 그 위에 올라선 뒤 되돌아보니 가야봉과 원효봉이 어느덧 저만치 물러나 있다.되돌아보는 가야봉과 원효봉 그 부근에서 만난 소나무. 아담하고 이쁘게 자랐다. 그 옆에 서 있는 언냐들처럼 이쁘다. ^^ 홀솔님은 오늘 저녁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엘레강스하고 멜랑꼴리하고 부띠꼴리한 부회장님.. 잘 부탁드립니다.이쁘장한 소나무 이어지는 암릉지대..암릉지대 암릉지대 끝에 커다마한 바위가 있다. 그 건너편으로 태극기가 꽂혀 있는 석문봉이 위치한다. 그곳에서 번개돌이회장님의 석문봉 인증샷을 찍어드린다. 번개돌이 회장님은 오늘부로 2년간의 회장임기를 마치고 고문직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우리 산악회의 개국공신이며, 초창기 수석총무로부터 현재 회장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았는지를 우리 회원들이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석문봉 전위봉 - 번개돌이회장님 그곳에서 안부로 잠시 내려선 뒤 다시 암장을 타고 오르니 석문봉 정상이 나온다. (오후 12시40분) 가야봉이 개방되지 않았을 때는 이곳을 정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태극기까지 꽂혀 있다고 한다.석문봉 정상 석문봉 정상 - 청려장 정상 옆에는 해미산악회에서 2001년 세운 백두대간 종주기념탑이 있다. 백두대간 종주하는 것도 힘들었겠지만, 산꼭대기에 돌탑을 저리 세우는 것도 만만치 않게 힘들었을 것 같다.백두대간 종주기념탑 석문봉 정상에서 동쪽을 되돌아보면 가야봉 뒷편으로 윤곽을 드러내는 각종 산봉우리들의 실루엣이 아득하다.되돌아보는 가야봉과 해미읍(파노라마) o 석문봉 → 사잇고개 오후 12시47분, 일락산을 향하여 출발한다산행 재개 잠시 되돌아보는 석문봉. 그 주변의 암장이 제법 위엄 있다.석문봉 정상과 가야봉 계속해서 일락산을 향하여 전진.. (충곡은 왜 저곳에서 산행방향을 등지고 서 있었는지 모르겠다. ^^)전진 그 부근에서 만난 이쁘장한 꽃. 이름이 알송달송하다. 니 이름이 뭐니?? 계속해서 전진하다 만난 하트 모양의 소나무.하트 모양의 소나무 차기 회장인 충곡이 그 앞으로 가서 내게 사랑을 고백한다. ㅎㅎ하트소나무와 충곡부회장 뒤쫓던 회원들도 줄줄이 올라와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표명한다. ㅋㅋ하트소나무와 회원님들 이어지는 숲길..숲 길 어느 나즈막한 오르막 끝에는 벤치가 놓여 있다. 산객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설치해놓은 것 같은데 이렇게 까지 해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숲속은 자연 그대로가 좋을 것 같은데..숲속의 벤치 그곳에서 안부로 내려오니 너른 공터가 나온다. 사잇고개다. (오후 1시01분)사잇고개 벤치 사잇고개에서 뒷편 동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석문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한 옥양봉인 듯 싶다.옥양봉? 사잇고개 한켠에는 솟대가 세워져 있다. 맨 앞에 있는 새는 서산시의 시조인 '장다리물떼새'라고 충곡이 일러준다.솟대와 장다리물떼새 단체사진 o 사잇고개 → 일락산 → 개심사주차장 오후 1시09분, 일락산을 향하여 북쪽으로 출발한다. 5분 가량 오르니 전방에 일락산 정상인 듯 싶은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온다.일락산 그 봉우리를 오르던 중 만난 소나무. 산객에게 두 손으로 무엇인가를 전해주려는 듯 한 자세다. 그 앞에 서 계시는 음같다부회장님. 이 누님도 오늘부로 부회장직을 물러나서 평회원으로 돌아가신다. 넉넉한 마음으로 회원들을 다독이며 배려해준 그 동안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드리고 싶다.소나무와 음같다부회장님 조금 더 오르니 조망이 좋은 곳이 나온다. 지나온 방향을 되돌아보니, 석문봉이 어느덧 저만치 멀어져 있고..지나온 석문봉 좌전방(서쪽)으로는 황낙저수지와 그 뒷편으로 해미읍내가 다시 시야에 들어온다. 그 한 가운데로 서해안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발아래 산자락에는 일락사가 자리잡고 있다.해미읍, 황낙저수지, 일락사 오후 1시30분, 일락산(日樂山) 정상(521m)에 도달한다.일락산 정상 정자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지만 별도 정상석은 없다.일락산 정상 일락산을 지나면서 바라보는 북쪽 능선. 중간에 철탑이 보이고 그 뒷편에 있는 비교적 높은 봉우리에 전망대가 있으며, 그곳을 깃점으로 왼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일락산 이북 능선 - 철탑 넉넉하고 완만한 등로를 따라 10여분 전진하니 좀 전에 보았던 철탑 옆을 지나게 된다. (오후 1시44분)철탑 이어지는 등로변에서 만나는 야생화와 단풍나무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이고들빼기 단풍 소나무 숲길에 들어서니 솔잎 향이 맘을 정갈하게 빗어준다.소나무숲 솔잎 숲 이리저리 지체하느라 한참을 뒤쳐졌었나보다. 10분 가량 부지런히 걸어가고 나서야 중간 그룹 회원들의 꼬리를 잡는다.중간그룹 일행 오후 1시53분, 전망대 입구에 도달한다.전망대 입구 그곳에 오르면 혹시 서해안이 보일까 싶어 발걸음을 그곳으로 옮긴다.전망대 오르는 길 이윽고 올라선 전망대.전망대 북쪽으로 금북정맥이 이어지는 상왕산이 얼핏 보이고..상왕산 방향 서쪽으로 안면도인 듯 싶은 기다란 섬과 내륙쪽의 바다가 어렴풋이 보인다. (육안으로는 그나마 가물가물 보였지만 사진으로 보니 거의 구분이 안 된다.)안면도 방향 전망대에서 내려와 본격적으로 하산한다. 5분 가량 내려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내가 너무 해찰했었던지 어느새 지나쳐간 후미대장(산수대장)이 그곳에 놓여있는 표식지를 회수하고 있다. 산수대장. 그도 오늘부로 산행대장직을 내려놓고 부회장에 부임한다. 4년 동안 승질 좋은 수석대장하느라 노고가 많았던 바 크게 치하를 해줘야 할 것 같다.갈림길 오후 2시13분, 개심사 산신각에 이른다.개심사 산신각 전각 안에 모신 산신령님께 머리를 조아린다. 무사 안녕을 비나이다. 그나저나 산신령님을 보좌하고 있는 호랑이는 사뭇 희화적으로 그려져 있다. ^^산신령 산신각에서 내려오니 곧이어 개심사 절집이 나온다. 입구쪽에 있는 지장전의 기둥.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놓아 정겨운 맛이 우러난다.개심사 지장전의 기둥 아담한 절 마당 한가운데 대웅보전이 자리잡고 있다.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성종 15년(1484년)에 다시 세웠다고 한다. 맞배지붕의 다포계(多包系)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내부는 주심포계(柱心包系) 형식의 특징인 결구(結構)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연등천장을 하고 있어 일종의 절충형식을 띠고 있다. 보물 제143호다.대웅보전(보물 제143호) 왼편 심검당은 한창 공사중이어서 그 고풍스런 외양을 볼 수 없지만 자연석의 주춧돌 위에 얹어진 배흘림 기둥과 가로로 누운 구부러진 기둥이 시선을 끈다. 심검당(尋劍堂)은 지혜의 칼을 찾아 무명의 풀을 벤다는 의미라고 한다. 여기서 무명의 풀은 번뇌를 뜻하는 바, 심검당은 번뇌를 잊고 수련에 정진하는 곳임을 말하는 것이다.보수 중인 심검당(尋劍堂) 절집을 빠져나오니 범종루 옆으로 상왕산개심사(象王山開心寺) 현판이 보인다. 범어에서 '가야(伽倻)'가 코끼리(象)를 뜻하는 바, 개심사 앞에 붙은 상왕산(象王山)은 '가야산(伽倻山)'을 일컫는 것이 아닐까 추정해본다.상왕산개심사 개심사 바깥 마당에 수령이 꽤 된 듯 싶은 배롱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배롱나무 그 뒷편에 인공으로 파 놓은 못이 있다. 이 못은 상왕산의 코끼리가 이곳에 내려와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파놓은 것이라 한다. 믿거나 말거나.. ^^못 오후 2시27분, 개심사 앞마당을 벗어난다.하산 길 오후 2시33분, 일주문을 지나니..일주문 곧바로 주차장이 나온다.주차장 ☆ 산행궤적 오후 2시34분, 개심사 주차장에 당도함으로써 가야산 종주를 마쳤다. 총 산행거리는 11.6km, 산행시간은 점심&휴식 시간(1시간36분)을 포함하여 총 5시간30분 소요되었다.산행궤적 산행고도표 (산행고도표 원본출처: 나뭇꾼님) ☆ 쫑 산행을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하여 해산한 뒤, 각각 꽃단장을 하고선 저녁 7시에 유성 계룡스파텔에 다시 모인다. 우선 회갑을 맞이하신 순한양고문님에 대한 축하연을 약소하게 나마 개최한다. 축하드립니다! 만수무강하세요! 이어서 개최된 2010년 대전한마음산악회 정기총회. 번개돌이 회장님이 임기를 마치고 충곡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한다. 그의 첫 일성은 "기본에 충실하자!"이다. 산악인에게는 산행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설파이다. 예썰! ^^ 그러한 산행을 이끌어갈 5명의 대장직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산수대장, 산이슬대장, 봉평대장, 터보맨대장, No.3대장 중 산이슬대장과 No.3대장만 유임하고 나머지 세 명은 대장직을 내려놓는다. 그 자리를 나, 황금박쥐님, 제갈량님이 채우게 된 것이다. 황금박쥐님이나 제갈량님은 그 열정을 보건데 잘 해내리라 믿음이 가지만 내가 문제다. 2년전에 대장직을 물러날 때보다 시간적으로 더 여유롭지 않은 형편인데다, 체력이나 총기(^^)도 더 감퇴되었으니.. 생각할수록 걱정이 앞선다. 암튼, 이왕에 맡았으니 주어진 여건과 나의 역량하에서 최선만은 다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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