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 현성산/금원산"
(촬영: 산이슬님)
o 일시: 2007.6.23(土) 09:29 ~ 15:55 (6시간 26분)
o 날씨: 맑음/흐림/비 16.5℃ ~ 25.4℃
o 코스: 주차장→가섭사지→현성산→서문가바위→금원산→유안청계곡→주차장
o 거리: 12.0km
o 참석: 대전한마음토요산악회 30명
☆ 등산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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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각 |
구 간 |
거 리 |
시 간 |
속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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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10:04 |
주차장→두타산 |
1.2km |
0:20' |
16'40"/km [체조/촬영시간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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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2  관리사무소 삼거리 [단체사진 5분]
09:40  소형주차장 [스트레칭 10분]
09:55  이정표 - 현성산 1.5km, 가섭사지 0.2km
09:59  가섭사지 [마애삼존불 관람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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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0:54 |
가섭사지→현성산 |
1.5km |
0:50' |
33'2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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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현성산 들머리 (이정표 - 마애삼존불 0.1km, 휴양림 0.7km)
10:18  무덤 3기
10:26  승정대부 묘 [대기 7분]
10:54  현성산 정상(960m) [대기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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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3:53 |
현성산→금원산 |
4.5km |
2:12' |
29'20"/km [중식시간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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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  서문가바위
11:47  976봉 [알바 5분]
12:06~12:36  삼거리쉼터 [중식 30분]
12:54  이정표 - 금원산 2.7km
13:02  이정표 - 금원산 2.2km
13:12  이정표 - 금원산 1.6km [대기 8분]
13:53  금원산 정상(1353m) [대기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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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5:55 |
금원산→대형주차장 |
4.8km |
1:49' |
22'4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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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  동봉 [대기 5분]
14:29  전망대
15:00, 15:05, 15:06  임도 1, 임도 2, 임도 3
15:09  유안청 계곡
15:25, 15:32  유안청 1폭포, 유안청 2폭포
15:33  임도(포장도로)
15:45  배나무골 3거리
15:52  관리사무소 3거리
15:55  대형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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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
(중식/체조 포함) (중식/체조 제외) |
12.0km |
6:26' 5:46' |
32'09"/km (1.86km/hr) 28'50"/km (2.08km/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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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도
지도
◎ 등반 메모 ◎
o Intro..
매월 4째주 일요일마다 해오고 있는 금남호남정맥 종주가 장마 때문에 연기되었다.
그 덕에 토요일의 대한토 정기산행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잘 되어쓰..
금주 산행지는 거창 현성산~금원산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산&산"에 소개되었던 코스이기에 산행지 정보가 손 쉽게 파악된다.
자료에 의하면..
산의 고장 경남 거창은 기라성 같은 산이 엄청 많은 데,
거창을 서쪽에서 울타리 치고 있는 금원산(金猿山, 1352.5m)도 그 중의 하나다.
본디 그 이름이 '검은 산'이었다고 하는 이산은
장엄한 산세외에도 골짝, 바위 하나마다 전설이 줄줄이 열리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다.
장엄한 산세와 전설을 찾아 떠난다.
o 이동..
아침 7시02분, 미쓸버스가 평송에서 출발하여 모든 회원을 태운 뒤
아침 7시21분, 대전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한다.
버스가 대진고속도로에 진입하고..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남하하다가
서상IC를 벗어나 26번 국도를 타기 시작한다.
남강을 따라 안의면과 마리면을 지나 위천면 마을로 진입하니 현성산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위천면 진입 - 현성산
이윽고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대형주차장에서 하차한다. (입장료 1000원)
휴양림 매표소
o 대형주차장 → 가섭사지
아침 9시29분, 배낭을 꾸리고 막바로 출발한다.
단체사진 촬영과 스트레칭은 좀 더 올라가 한적한 곳에서 하기로 하고..
출발
관리사무소로 향하는 포장도로 옆 계곡에는 맑은 물이 씩씩하게 흘러내린다.
몇 발자국 가지 않아 하나의 전설을 만난다.
옛날 천상의 세 선녀가 금원산 계곡에서 노닐다가 천상으로 가는 시간을 놓치어서
이곳에 있는 바위 속으로 숨어들었다가 그대로 영원히 바위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계곡 한가운데에 놓여 있는 바위가 바로 그 선녀바위라고 한다.
선녀담 바위
9시32분, 관리사무소 삼거리에 도착한다.
관리사무소 3거리
삼거리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뒤
소형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스트레칭을 한다.
등산 전 스트레칭을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실시하는데 호응이 좋아 기쁘다.
소형주차장 - 스트레칭 [촬영: 산이슬님]
10분 가량 스트레칭을 한 뒤 다시 출발한다. (10시50분)
다시 출발
곧이어 지재미골을 건너가고..
지재미골
조금 걷다보니 현성산 입구 이정표가 나타난다.
오늘은 문바위와 가섭사지를 들르기로 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산으로 진입하지 않고 계곡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간다.
현성산 진입로 표지판
1분 가량 걸어가니 문바위가 나타난다.
이 바위는 옛 가섭사의 일주문에 해당하는 가람 수호신으로
우리나라에서 단일 바위로 가장 큰 바위로 알려져 있다. 가까이 가서 바라보니 정말 크다.
문바위
바로 이어서 가섭사지가 나온다.
마애삼존불은 가섭사지 뒤에 있고 등산로는 가섭사지 앞마당을 지나 오른편으로 연결된다.
가섭사지
우선 마애삼존불상을 관람하기 위해 가섭사지 왼편 계단을 타고 올라간다.
바로 가섭암이 나타나고 그 사이의 돌계단을 타고 올라 암굴속에 들어서 마애삼존불상을 만난다.
마애삼존불은..
아미타여래(가운데), 관음보살(오른쪽), 지장보살(왼쪽) 등 세 분의 부처를 모신 것으로써
안내표지판에 따르면 서기 1111년에 제작하였고
의상은 화려하지만 얼굴은 토속적인 고려시대 전형적인 모습이라한다.
마애삼존불상
o 가섭사지 → 현성산
가섭암 관람을 마치고 가섭사지 앞마당을 지나 조금 걸어가니
길 왼편으로 현성산 진입로가 나타난다. (10시05분)
본격적으로 숲 길에 들어서서 가다보니
등로 옆에 풀숲 사이로 숨어 있는 두꺼비 한마리가 보인다.
두꺼비는 태몽, 재물, 사랑, 행복, 행운 등을 가져다 준다던데.. 암튼 기분 좋은 출발이다.
두꺼비
대나무 숲을 지나고.. (10시13분)
대나무 숲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가파른 오르막.. 로프..
느긋하게 채고 올라 묘비가 없는 무덤 3기를 지난다.
무덤 3기
그곳에서 5분 가량 더 오르니
나무 숲 너머로 금원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금원산 정상
조금 더 가니 숭정대부 묘소가 나타나고..
숭정대부 묘소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 지 20여분이 지났는데 뒤에서 쉬었다 가자고 한다.
날이 흐려 땡볕은 면했지만 바람이 불지 않다보니 높은 습도 때문에 쉬이 지치는 날인 것 같다.
그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내친 김에 그곳에서 전 회원이 도착 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7분 가량 대기하고 있으니..
후미대장인 차돌이님이 도착하기에 다시 출발한다. (10시33분)
길은 돌무더기가 점차 많아지고 오르막도 더욱 가파라진다.
5분 가량 힘차게 채고 오르니 시야가 확~ 터지고
남쪽편에 금원산의 너른 줄기가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산 정상 아래에 하얗게 보이는 암벽은 옛날 옛날에 원숭이를 가두워 놓았다는 금원암이리라..
금원산, 금원암
산비탈을 돌아 가다보니 동북쪽 소나무 가지 너머로 현성산 암릉이 눈에 들어온다.
미폭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인데 암릉이 위험해서 입산금지 구역이라 한다.
현성산 암릉
10시53분, 고개마루에 올라선다.
이정표를 보니 왼쪽은 금원산, 오른편은 현성산 정상으로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현성상 정상에 올라 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금원산으로 가는가 보다.
현성산 정상 직전 고개마루
10시54분, 현성산 정상을 밟는다.
미폭을 경유해 암릉을 타고 올라온 강천님과 함께 기념사진 한방 찍는다.
현성산 정상 - 청려장, 섭이님, 강천님, 나그네2님 (촬영 선암대장)
현성산 정상(960m).. 조망이 압권이다.
사방이 트여 있어 거창을 중심으로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들이 조망된다.
북쪽으로는 서문가바위와 976봉이 눈앞에 보이고
그 뒷편에는 남덕유산을 비롯하여 뻗어흘러가는 덕유산 능선이 아련하다.
서문가바위, 976봉, 덕유산 능선 [사진클릭☞확대사진]
남쪽으로는 금원산으로부터 기백산, 오두산으로 뻗어가는 능선이 장쾌하다.
금원산, 기백산, 오두산 [사진클릭☞확대사진]
동쪽으로는 한눈에 들어오는 거창 벌판이 시원하다.
거창 벌 [사진클릭☞확대사진]
사계를 조망하면서 15분 가량 대기하고 있으니
모든 회원이 현성산 정상에 당도한다. 기념촬영!
산 정상에서 모든 회원이 만나기는 처음이라며 색다른 감회를 나눈다. 한마음 화이팅!
o 현성산 → 금원산
11시11분, 현성산에서 내려와 고개마루를 거쳐 서문가바위쪽으로 향한다.
서문가바위로 가는 길은 커다마한 바위가 계속해서 나타나는 암릉길이다.
서문가바위 가는 길..
암벽을 오르고 내리며 20분 가량 전진하여 서문가바위 옆을 지난다.
서문가바위는..
임진왜란당시 한 여인이 서(西)씨와 문(門)씨 성을 가진 사내와 이곳으로 피난 왔다가
아이를 출산했는데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라 아이의 성을 서문(西門)으로 했다한다.
이 바위가 서문가바위라 불리는 것은 그런 연원이라 한다.
서문가바위..
서문가바위는 암벽이 너무 높고 험해서 오르지 못하고 우회해서 지나간다.
서문가바위 이후에도 암릉이 이어진다.
서문가바위를 지나서..
전방에는 남덕유산 정상이 한층 가까이 다가와 있고..
남덕유산 정상..
바위를 타고 넘다가 고산지대 야생화들을 만난다. 넉줄고사리, 돌양지꽃, 바위채송화..
바위채송화는 처음 만나는 것이라 반갑기 그지 없다.
넉줄고사리
돌양지꽃
바위채송화
괴송..
잠시 뒤돌아 보니
서문가바위와 현성산 정상이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고..
서문가바위와 현성산..
11시47분, 976봉을 넘어간다.
976봉
976봉 너머 안부에서 독도에 유의해야 한다는 산행기를 읽었기에
무심코 안부를 찾아 가는 데 옆에 있던 나그네2님이 길이 이상하다고 한다.
가만 주변을 둘러보니 금원산 능선을 넘어서고 있다. 알바다!
알바..
잠시 선암대장과 당황스러워 하다가 지도를 다시 보며 실수를 깨닫는다.
지도상에 표기된 독도주의지점 안부가 976봉을 넘어가야 만나는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976봉 못 미쳐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내려가야 그 안부에 도달할 수 있는데..
976봉으로 되돌아와 그 직전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난 길로 내려간다. (5분짜리 알바 탈출!)
976봉 직전 좌측 길로..
11시50분 경, 문제의 그 안부 삼거리에 당도한다.
나침반으로 방향을 맞춰보니 직진은 남향, 우회전은 서향이기에
그곳에서 우측길로 들어선다.
10분 가량 걷다보니 길 아래 산비탈에 화사한 나리꽃이 피어있다. 방가방가!
나리꽃..
12시06분, 삼거리 쉼터에 도착하여 전 회원이 일제히 점심식사를 한다.
12시35분,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한다.
이제 금원산 줄기에 들어서서 그런지 보드라운 흙길이 이어진다.
흙길..
12시53분, 금원산 정상이 2.7km 남았음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난다.
이정표 - 금원산 정상 2.7km
오후 1시12분, 삼거리에 당도한다.
이정표를 보니 이곳이 금원산 휴양림에서 1코스를 타고 올라는 길이다.
삼거리 (이정표 - 금원산 정상 1.6km)
그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대기하다가
오후 1시20분, 금원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한다.
이제 얼마 안 남았겠거니 하며 전진하는데 정상은 생각처럼 그렇게 쉬이 나타나지 않는다.
무명봉 1
땀을 흠뻑 흘리며 무명봉 2개를 넘어서니..
무명봉 2
그제야 정상석을 만난다.
기념촬영 - 선두 선암대장, 자등명님, 청려장 (촬영 나그네2님)
금원산 정상(1353m)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기가 막히다.
남쪽 좌우로 내달려가는 기백산 줄기와 거망산과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 뒷편으로도 겹겹히 둘러쳐진 산줄기가 보인다.
그 중 한 줄기는 지리산 주능선일 터인데 정확히 어느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동봉, 기백산, 황석산, 거망산 [사진클릭☞확대사진]
o 금원산 → 대형주차장
금원산 정상에서 모든 회원이 당도할 때까지 기다리려다가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하기에 정상에서 10분 가량 머문 뒤
우중 산행 채비를 갖추고선 회장님을 모시고 동봉으로 출발한다. (오후 2시06분)
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
14시10분, 동봉 정상에 당도한다.
동봉 정상
동봉에서 5분 가량 대기하다가 비가 와서 조망도 좋지 않아 하산한다. (오후 2시15분)
제2코스인 능선 길을 타고 15분 가량 하산하니 시야가 툭 터진 곳이 나온다.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전망대인 것 같다.
전망대
그곳에 서서 전방(북쪽)을 바라보니 현성산 줄기가 한눈에 잡힌다.
그 앞에 우뚝 솟은 하얀 암벽은 금원암이다.
현성산.. 금원암..
금원암의 유래는..
옛날 금빛 원숭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하도 날뛰는 바람에 부근 마을에 피해가 컸다.
이에 한 도승이 나타나 원숭이를 잡아 저 바위에 가뒀다고 한다.
그래서 금원암(金猿岩)이라 하고 금원산도 이 바위에서 유래한 이름이라 한다.
금원암
전망대에서 내려와 안부 3거리에 도착한다. 두 갈래 길 모두 리본이 달려있지만..
지도상으로는 그곳에서 왼쪽으로 하산하여야 하는데 그 쪽 길에는 나무가 쓰러져 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길을 막은 듯 하여 직진 길을 택하여 전진한다.
능선을 타고 30여분을 내려가다 보니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내리막 길..
가파른 내리막을 벗어나니
진행방향을 가로질러 가는 임도가 연이어 나타난다.
이정표를 보니 우리 일행은 제3코스로 접어들어 내려온 모양이다.
안부3거리에서 직진하여 능선을 타고 내려왔기 때문이리라..
임도 - 제3코스 이정표
세번째 임도를 가로질러 숲속으로 들어가니..
다시 숲으로..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 유안청 계곡에 들어선 것이다.
유안청 계곡..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하산한다.
하산 중에 꽃이 만개한 '꿩의다리'를 만난다.
하늘 하늘 소담스럽게 핀 꽃 모양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꿩의다리는..
늘씬한 줄기 중간 중간에 보라빛 마디가 있어
그 모양이 꿩의 다리처럼 생겼다하여 이름 지어진 것이다.
꿩의다리
이어서 미나리아재비도 만나고..
미나리아재비
오후 3시23분, 나무다리를 건너고..
유안청 제1폭포 직전 다리
계곡을 왼편에 끼고 가다보니 유안청 제1폭포가 나온다.
유안청 제1폭포
얼마 안가서 유안청 제2폭포도 지난다.
유안청 제2폭포
유안청 폭포는..
전체 길이가 190미터나 되는 기나긴 3단 폭포로서
물이 차고 깨끗하여 여름철에도 발을 담그고 있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조선시대에 지방향시를 공부하던 공부방인 유안청(儒案廳)이
이 부근에 위치해 있었기에 유안청 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소설가 이태가 쓴 '남부군'에서 빨치산 남녀 오백여 명이 목욕하는 곳으로도 등장한다.
임도 직전
오후 3시33분, 계곡을 벗어나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는 임도에 진입한다.
임도 - 포장길..
오후 3시45분, 배나무골 3거리를 통과하고..
조금 더 내려가니 길가 한편에 피어 있는 땅나리꽃이 눈에 띈다. 화려하고.. 이쁘고..
땅나리꽃
오후 3시52분, 관리사무소 3거리에 복귀한다.
관리사무소 3거리
그곳에 세워진 조감도를 보면서 2코스를 타고 오다 3코스로 내려오게 된 지점을 확인한다.
역시 그곳이군..
조감도
오후 3시55분, 대형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산행을 마친다.
총 산행시간은 6시간26분 소요되었다.
대형주차장..
산행 경유도
☆ 쫑
산은 멋 있었고, 계곡은 시원하였고, 꽃은 아름다웠다.
근디 그 보다도..
우리 회원님들과 켜켜히 쌓여가는 정분이 점차 두꺼워지고 있으니
이 정분 떼기가 힘들 것 같아 워찌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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