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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금남호남정맥

산행기 - 금남호남정맥 4구간 (신광치/가늠내재)(2007.4.22)

by 청려장 2007. 4. 24.
"산행기 - 금남호남정맥 4구간"
o 일시: 2007.4.22(日) 10:09 ~ 14:45 (4시간 36분) o 날씨: 맑음 7.9℃ ~ 17.6℃ o 코스: 중리→신광치→성수산→옥산동고개→가름내재 o 거리: 9.7km o 참석: 대전도솔산악회 20명 ☆ 등산기록 :
시 각구 간거 리시 간속 도
10:09~10:38중리→신광치2.0km0:29'14'30"/km
10:35  신광치(3구간 날머리)
10:38  신광치(4구간 들머리) [대기 12분]
10:50~11:42신광치→성수산2.2km0:52'23'38"/km
11:12  910봉
11:16  헬기장
11:42  성수산(1,059m) [대기 6분]
11:48~13:44성수산→709봉3.0km1:21'27'00"/km (중식시간 제외)
11:54  헬기장
12:11  990봉 [대기 6분]
12:35~13:10  중식(890봉 직전 안부) [중식 35분]
13:12  890봉
13:28  760봉 [대기 5분]
13:44  709.8봉 (헬기장) [대기 15분]
13:59~14:45709봉→가름내재2.5km0:46'18'46"/km
14:10  신천강씨묘
14:15  옥산동고개 [알바 5분]
14:28  안부(491봉과 500봉 사이)
14:35  500봉
14:45  가름내재
종 합(중식 포함)
(중식 제외)
9.7km4:36'
4:01'
28'27"/km (2.10km/hr)
24'50"/km (2.41km/hr)
☆ 등산 개념도
산행 지도 - 4구간
◎ 등반 메모 ◎
o Intro.. 금남호남 정맥 4구간을 탄다. 당초 신광치로부터 마이산 직전인 30번국도까지 전진할 계획이었으나 마이산 구간이 통제구간이 많아 5구간이 너무 짧아지기 때문에 금번 구간은 30번 국도 전인 가름내재까지 가기로 한다. 전체적인 코스는 처음 가장 높은 성수산(1,059m)을 넘어 선 다음 이후 자잘한 봉우리를 넘어서 재를 두번 지나면 되는데 이 지역에 얽힌 유래를 찾아보았으나 눈에 띄는 것이 없다. 아마도 교통편이 불편하여 접근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리라 짐작해본다. 소요시간은 대략 4시간30분 가량 예상해본다. o 이동.. 아침 8시35분 남대전 IC에 주차를 하고 전세버스에 탑승하니 이차저차한 사정으로 2달여만에 만나뵙는 도솔회원님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이동 중에 썬달이대장의 도솔님들께 산행 안내를 한다. "가장 쉬운 구간입니다! 안전하게 완등하시기 바랍니다!"
썬달이대장..
o 중리 → 신광치 10시10분경 버스가 장수군을 지나 중리마을에 도착한다. 산행들머리인 신광치에 가려면 이곳에서 농로길을 따라 2km를 걸어올라가야 한다. 같은 시간에 도착한 순천 킬리만자로 산악회 회원들과 섞인 채 신광치로 향한다.
중리에서 출발..
10시 35분, 신광치 3구간 날머리를 통과한다.
신광치 임도 - 오른쪽 산기슭이 3구간 날머리..
지난번 산행 때 중리로 내려가는 길을 못 찾아서 이리저리 헤맸다는 거시기 덕택에 그곳으로부터 200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4구간 들머리를 쉽게 찾아간다.
신광치 4구간 들머리
뒤쳐진 후미 회원들을 기다리며 신광치 주변을 구경한다.
들머리로 올라오는 회원님들..
모든 회원들이 도착하자 단체사진을 찍는다.
단체사진 - 신광치..
뒤섞여서 올라온 순천 킬리만자로 산악회와도 합동으로 한 컷 남긴다.
단체사진 - 순천 킬리만자로 산악회와 합동
o 신광치 → 성수산 10시50분, 먼길을 간다는 순천 산악회원들을 먼저 보낸 뒤 선두대장을 맡은 나를 따라서 우리 회원님들도 출발한다. 들머리 산기슭에는 더덕과 땅두릅을 재배하고 있다. 새순이 나고 있어 그네들 특유의 향내가 솔솔 콧속으로 타고 들어온다.
땅두릅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앞서간 사람들에 밀려 천천히 오르다보니 힘들지 않게 첫 봉우리를 밟는다. (11시12분) 산에는 이곳 저곳 진달래가 분홍빛 불을 지피고 있다.
첫 봉우리..
그곳에서 조금 더 전진하니 성수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시선 아래로 펼쳐진 안부는 넓다란 초원 같다.
성수산과 헬기장
헬기장에 내려서니 뒤이어 내려온 산머루님이 한 말씀 하신다. "이런 곳을 말 타고 지나가야 멋 있는데.."
헬기장으로 내려오는 회원님들..
헬기장을 지나 성수산을 향하여 산기슭으로 오른다. 힘차게 오르막을 오르다가 산길에 곳곳에 피어 있는 개별꽃을 감상한다.
개별꽃..
헬기장에서 20분 가량 올라 무명봉에 당도하니 나뭇가지 사이로 성수산이 어렴풋 보이기 시작한다.
무명봉.. 성수산이 어렴풋 보이고..
그곳에서 다시 내려가고 올라오니 어느덧 성수산 정상이다. (11시42분) 신광치로부터 52분 소요되었다.
성수산 정상(1,059m)
o 성수산 → 709봉 성수산 정상에서 뒤이어 오는 분들을 기다리며 5분 가량 머물다가 다시 출발한다. 곧이어 헬기장을 통과하고..
성수산 너머 헬기장..
다소 가파른 오르막을 채고 올라 990봉에 당도한다. (12시11분)
990봉..
990봉 - 산머루님..
정상에서 되돌아 보니 성수산 정상이 보이고..
성수산..
왼편 나무가지 사이 멀리에는 특이한 모습의 마이산 실루엣 시야에 들어온다.
마이산..
다시 전진하여 890봉 직전의 안부에 도착한다. (12시35분) 당초 709봉 헬기장에서 식사하기로 하였지만 후미를 생각하면 너무 늦을 것 같이 그곳 정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선 중간 그룹을 이끌고 오고 있는 썬달이 대장에게 위치를 일러준다.
점심식사..
점심식단..
15분 뒤쯤 나타난 후미그룹도 식판을 벌린다.
점심식사.. 후미팀..
오후 1시10분, 중식을 마친 후 다시 출발한다. 30여분 쉬었다고 다리가 풀려서 890봉으로 오르는 오르막 길이 버겁다. 다행히 오르막이 짧아서 몇분 안되서 890봉을 통과한다.
890봉..
이후 다소 편안한 산길을 따라 가다보니 리본이 주룩주룩 걸려있는 봉우리에 당도한다. 760봉인 듯 싶다.
760봉..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발한다. 길가에는 특이한 모습의 먼지버섯이 종종 눈에 띈다.
먼지버섯..
15분 가량 전진하니 709봉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는 언제 오셨는지 산머루님이 앉아서 쉬고 계신다.
709.8봉 헬기장..
뒤이어 오는 회원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다.
기념촬영 - 선두..
o 709봉 → 가름내재 709봉에서 15분 가량 머물며 휴식을 취하다가 후미가 도착하는 것을 확인한 뒤 선두가 출발한다. 방금 도착한 흑진주님이 볼멘소리를 낸다. "우리 도착하자마자 가면 어떡해욧!" 함께 가고 싶지만 너무 오래 쉬면 몸이 굳어서 먼저갑니다. 산허리를 도는지 경사면을 통과하다 보니 급경사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아마 지도상의 500봉은 우회해서 가는가보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
이윽고 잘 단장된 묘소가 나타난다. 신천강씨묘소인 것을 확인하고.. 그 즈음 마이산이 조망된다는 어느 산행기를 기억하며 주변을 둘러본다.
신천강씨지묘..
아니나 다를까 조금 더 내려가니 오른 편 멀리 툭 터진 공간에 마이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이산
날이 다소 흐려 윤곽만 보이는데 꼭 중절모를 덮어 놓은 듯한 묘한 형상이다.
땡겨 보는 마이산..
산길 주변에는 싸리꽃이 만발하여 있다.
옥산동 고개 - 싸리꽃
싸리꽃을 감상하며 임도길을 내려가는데..
옥산동 고개 - 싸리꽃.. 알바..
방향이 애매모호한 삼거리가 나타난다. 주변에 리본도 없고.. 잠시 어쩔꺼나 생각하고 있는데 스피드맨 형수님이 아까 리본이 잔뜩 걸려있는 곳을 지나왔다고 하신다. 그래여? 오던 길을 되돌아 올라가니 인삼밭 우측 산기슭에 리본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여기구먼..
되돌아온 옥산동 고개 인삼밭..
리본이 걸려있는 산기슭을 다시 올라채기 시작한다. 야트막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 안부를 통과하고..
491봉과 500봉 사이의 안부..
다시 산등성이에 올라서니 왼편에 마을이 보이고 앞산 너머로 지나가는 포장도로도 보인다. 가름내재로 가는 편도 1차선 도로이리라..
진안군 선인동..
이윽고 500봉을 통과한다.
500봉 통과..
썬달이 대장에게 500봉 통과를 알리니 버스기사에 연락하여 가름내재로 오도록 하겠다고 한다. 땡큐! 10분 가량 가파른 내리막을 치달려 내려와 가름내재에 당도한다. (오후 2시45분) 총 산행시간은 4시간35분 소요되었다.
가름내재
가름내제에는 익히 숙지했듯이 편도 1차선이 좌우로 지나고 있다. 왼편 고개마루로 가다보니 오른편 산기슭에 걸려 있는 리본들이 보인다. 저기가 5구간 들머리이리라..
가름내재 - 5구간 들머리..
고개마루를 넘어서니 도솔버스가 보인다. 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다.
산행 종료 후 선두 기념 촬영..
오후 3시24분, 돌꽃님을 끝으로 모든 회원이 가름내재에 도착한다.
산행 개념도 - 4구간
☆ 쫑.. 전 회원의 무사한 완등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