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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단양 소백산(2024.6.1) 2024년6월1일(토)대한토 산우들과 함께 소백산으로 간다. 소백산(小白山, 1,439m)은태백산에서 서남쪽으로 꺾인 백두대간이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등 3도의 경계를 지으며 백여리를 뻗어 내려오다 구름 속으로 솟아오른 큰 산으로, 기품 있는 선비의 풍모처럼 맑고 수려한 기상을 갖춘 성산이다. 주봉은 비로봉(毘盧峯)이며, 국망봉(1,421m), 연화봉(1,394m), 도솔봉(1,315m) 등 많은 산봉우리들이 연이어진 산줄기이다.  1987년 12월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국망봉(國望峰, 1,421m)은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고려에 나라를 빼앗긴 뒤 이곳에 와서 경주를 향해 바라보며 한 없이 눈물을 흘린 곳이라 한다. 상월봉(上月峰, 1,394m)은 부처님 얼굴처럼 생긴 바위(上月佛).. 2024. 6. 2.
산행기 - 지리산 성중종주 (2024.05.25) 2024년5월25일(토)대한토 산우와 함께 지리산 성중종주를 한다. 산행주관은 길따라대장이며, 산행코스는 다음과 같이 계획하였다.A코스: 성삼재-연하천-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 (33.7km/12~14시간)B코스: 성삼재-연하천-세석-거림 (28.9km/11~12시간)C코스: 거림-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20.4km/8~9시간)오전 3시05분, 성삼재 산문이 열린다.초반부터 페이스를 쭉~ 끌어올려 전진..25분만에 노고단대피를 통과하고..오전 3시41분, 벌써부터 산객이 붐비는 노고단 고개에 도착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지리산 주능선에 진입..구영란님이 빌려준 헤드렌턴으로 어둠을 헤치며 전진한다. 오전 4시30분, 임걸령을 지나고.. 오전 4시49분, 노루목 삼거리에서 삼도봉으로 향하고..  오전 5.. 2024. 5. 27.
산행기 - 함양 대봉산 (2024.5.18) 2024년5월18일(토)대한토 산우들과 함께 함양 대봉산으로 간다. 대봉산(大鳳山)은 함양읍 북쪽에 부챗살처럼 능선을 펼쳐놓은 산으로, 서쪽에 닭 벼슬모양의  계관봉(鷄冠峰), 동쪽에 큰 새가 알을 품은 형상의 천왕봉(天王峰)이 쌍봉 형태로  솟아 있다. 원통재(빼빼재)를 사이에 두고 백두대간 백운산과 마주하여 봄이면 철쭉, 겨울에는 설화가 만발하는 함양의 진산(鎭山)이요 명산(名山)이다.  산이름은 오래전부터 '갓을 걸어 놓았다'하여 '갓걸이산'으로 불렸는데 일제시대 때 한자명으로 괘관산(掛冠山)이 되었다. 이것은 '선비가 갓을 걸어놓는다'는 뜻이되고, 이 지역에 큰 인물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 일제의 의도가 숨어있다 하여, 2009년 함양군에서 '큰 인물이 난다'는 뜻을 갖는 대봉산으로 등록 변경하였다.. 2024. 5. 19.
산행기 - 문경 탄항산/부봉 (2024.5.11) 2024년 5월 11일(토)대한토 산우들과 함께 문경 탄항산/부봉 산행을 한다. 탄항산(炭項山, 857m)은 하늘재를 사이에 두고 포암산 맞은편에 솟은 산이다. 산이름은 변방·국경 등을 지킨다는 의미의 '수자리 수(戍)'와 '길 목 항(項)'이 더해져 '수항'이라 일컫던 것이 숫항→숯항으로 전음된 뒤 '숯'이 탄(炭)'으로 뜻옮김하여 지어진 것이라 추정한다(자료 : 월간 산, 2005년 10월호, p.220). 탄항산은 '월항삼봉(月項蔘峰)'으로도 가끔 불리는데 이것은 인근 월항리(月項里) 산기슭에 산삼이 나온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하는데 정식 명칭은 아니라 한다.  부봉(釜峰, 916m~934m)은 조령산과 주흘산 사이에서 갈래친 봉우리를 일컬으며, 여섯개의 연봉이 암릉미와 균형미가 극치를 이루고 있으.. 2024.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