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43

제주도 2차 라이딩 (2022.3.6~3.9) 지난해 2월 제주도 환상종주(3박4일)를 마쳤다. 서울에서 자전거 출퇴근을 한다는 아들이 관심을 보이며 다음엔 자신과 함께 가자고 하였다. 옳다구나 하며 금년 초에 비행기 티켓팅부터 우선 마치고 세부 일정을 가다듬어 왔다. 그러나 출발 당일(3월6일), 아들이 두통이 심하고, 미열, 인후통, 몸살 기운도 있음을 호소하기에 혹시 하는 마음에 급작스럽게 아들의 비행기 티켓을 취소하고 홀로 나서게 되었다. 걱정스러움과 아쉬움이 오락가락하였지만, 흘러가는 상황을 받아들이며 나의 여정에만 집중하였다. 그렇게 3박4일간의 제주도 2차 라이딩을 계획한 바 대로 소화하였다. o 3월6일(일) 용두암 -> 애월 -> 협재 -> 대정 모슬포 오전 11시25분, 용두암에서 라이딩을 시작한다. 날씨는 맑지만 바람결이 다소 쌀.. 2022. 3. 10.
김천 황악산 (2022.3.5) 오전 8시42분, 괘방령에서 산행개시 드센 바람에 숲의 나무는 몸살을 앓듯 몸부림치며 쇳소리를 지른다. 쐬~~~~~~~ 완만하던 등로는 여시골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점차 가파라진다. 오전 9시18분, 여시골산 정상에 당도한다. 이 산에 여우가 많이 살았었다고 한다. 여우굴도 보여주고 있는데.. 정말 살았었을까 싶다. 등로는 험하지 않은 육산이다. 오전 9시46분, 운주봉 장상에 당도한다. 그 즈음 황악산 정상(1,111m)이 모습을 보여준다. 거리는 2.4km 남았는데, 고도차는 400m 가량 된다. 만만찮은 경사인 듯 싶다. 오전 9시51분, 직지사 갈림길이 나온다. 아까 버스에서 뒷자리 모씨 일당이 C코스를 추진하던데.. 아마도 여기서 하산하려는 것 같다. 산행을 거의 날로 먹는다.^^ 오전 10시0.. 2022. 3. 6.
산행기 - 남덕유산(2022.2.12) 아침 5시 기상하여 아침 식사후 도시락을 베낭에 꾸려넣는다. 아침 6시10분경 BRT 버스를 타러 나가려 했더니 와이프가 급 제동을 걸어온다. 장모님 생신상을 오늘로 땡겨서 차리니 오후 4시30분까지 처가집으로 오라는 것이다. 산악회 계획상 오후 5시30분에 대전IC에 복귀하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심끝에.. 복귀시간을 가급적 당기기 위해 자차로 가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주관대장인 현진아빠대장에게 이차저차해서 버스에 타지 않고 직접 영각사로 갈 것임을 알린다. 오전 7시경 집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오전 8시40분경 신기마을(함양 서상면)을 지날 즈음 전방에 남덕유산 전경이 한가득 시야에 들어온다. 전경을 보니, 오늘 산행코스가 대략 그려진다. 앞에 보이는 길 끝터리의 산자락에 영각사가 위치할 것 .. 2022. 2. 13.
산행기: 함박산-깃대봉-국사봉-매봉 (2022.1.29) o 이동 : 자택 -> 연산삼거리휴게소 오전 7시30분, 세종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계룡으로 향하는 시내버스(3002번)에 탑승한다. 오전 8시10분, 계룡시 양정고개에서 하차하여 논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체크해보니, 303번 버스가 8시50분에 지나는 것으로 나온다.ㅠㅠ 택시를 잡으면 15분 가량 걸리고, 요금은 대략 10,000원 남짓 나오는 듯 싶다. 어쩔까 말설이다가, 백조형님에게 전화해보니 5분 뒤쯤이면 이곳을 지날 것 같다고 알려준다. 오키도키.. 그렇게 기다리던 중 한 승용차가 스윽~ 다가와 정차를 한다. 현출이 회장님을 모시고 가는 중에 나를 발견한 모양이다. 일단 땡큐하며 올라타고선, 백조형님께 전화로 알려드린다. 회장님이 "야~~타!"하기에 그 편으로 먼저 가게되었다고..^^ 오전 8시.. 202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