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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명산138

산행기 - 단양 소백산(2024.6.1) 2024년6월1일(토)대한토 산우들과 함께 소백산으로 간다. 소백산(小白山, 1,439m)은태백산에서 서남쪽으로 꺾인 백두대간이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등 3도의 경계를 지으며 백여리를 뻗어 내려오다 구름 속으로 솟아오른 큰 산으로, 기품 있는 선비의 풍모처럼 맑고 수려한 기상을 갖춘 성산이다. 주봉은 비로봉(毘盧峯)이며, 국망봉(1,421m), 연화봉(1,394m), 도솔봉(1,315m) 등 많은 산봉우리들이 연이어진 산줄기이다.  1987년 12월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국망봉(國望峰, 1,421m)은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고려에 나라를 빼앗긴 뒤 이곳에 와서 경주를 향해 바라보며 한 없이 눈물을 흘린 곳이라 한다. 상월봉(上月峰, 1,394m)은 부처님 얼굴처럼 생긴 바위(上月佛).. 2024. 6. 2.
산행기 - 함양 대봉산 (2024.5.18) 2024년5월18일(토)대한토 산우들과 함께 함양 대봉산으로 간다. 대봉산(大鳳山)은 함양읍 북쪽에 부챗살처럼 능선을 펼쳐놓은 산으로, 서쪽에 닭 벼슬모양의  계관봉(鷄冠峰), 동쪽에 큰 새가 알을 품은 형상의 천왕봉(天王峰)이 쌍봉 형태로  솟아 있다. 원통재(빼빼재)를 사이에 두고 백두대간 백운산과 마주하여 봄이면 철쭉, 겨울에는 설화가 만발하는 함양의 진산(鎭山)이요 명산(名山)이다.  산이름은 오래전부터 '갓을 걸어 놓았다'하여 '갓걸이산'으로 불렸는데 일제시대 때 한자명으로 괘관산(掛冠山)이 되었다. 이것은 '선비가 갓을 걸어놓는다'는 뜻이되고, 이 지역에 큰 인물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 일제의 의도가 숨어있다 하여, 2009년 함양군에서 '큰 인물이 난다'는 뜻을 갖는 대봉산으로 등록 변경하였다.. 2024. 5. 19.
산행기 - 함양 남덕유산 (2024.2.3) 2024년2월3일(토) 대한토 산우들과 함양 남덕유산에 간다. 남덕유산(南德裕山, 1,507m)은.. 경남 거창군/함양군, 전북 장수군이 경계한 덕유산 제2의 고봉으로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아 있고, 겨울이면 운해와 어울린 환상적인 상고대, 장쾌하게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이 첩첩산중의 진경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산객뿐만 아니라 사진 작가들도 유혹하는 곳이다. 오늘 새벽 한-호주간 아시안컵 8강전이 있었다. 선제골을 먹어 끌려가던 경기는 후반전 1분 남겨두고 페날티킥을 얻어 동점이 되었고.. 이어진 연장전에서 손흥민의 절묘한 프리킥으로 역전하여 감격의 승리를 따내었다. 그 승리를 지켜보며 차오른 국뽕을 간신히 잠재우.. 2024. 2. 4.
산행기 - 평창 백덕산 (2024.1.20) 2024년1월20일(토) 대한토 산우와 함께 평창 백덕산으로 향한다. 백덕산은 대한토가 2008년과 2013년에 이어서 세번째 찾아가는 산행지다. 백덕산(白德山, 1,340m)은 강원도 치악산 동쪽 횡성, 평창, 영월 등 3개 군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솟아 있고 산줄기가 자못 육중하고 골이 깊어 고산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정상은 두개의 암봉이 우뚝솟은 협소한 쌍봉으로 이루워져 있다. 정상에 서면 인근 치악산을 비롯 소백산, 월악산, 가리왕산, 두타산/청옥산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 겨울엔 적설량이 많아 온 산이 눈꽃으로 뒤덮힐 정도로 설경이 극치를 이룬다. 산행코스는 문재터널-사자산(북봉)- 먹골삼거리-백덕산-먹골삼거리-먹골 (12km, 6시간30분)로 계획하였다. 오전 7시, 대한토 버스가 대전 IC.. 2024.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