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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덕유산 종주(영각사-설천봉 코스)"
top image1 - 덕유산 주능선(조망: 덕유산 향적봉)
o 날짜: 2018.1.30(화)~1.31(수)
o 참석: 충곡, 경희, 길따라, 산따라, 귀뚤이, 버들, 올인, 청려장
o 코스: 영각사-영각재-남덕유산-삿갓봉-삿갓재 산장 (1일차)
        삿갓재-무룡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 (2일차)
☆ Time Table :
    [1일차-30일] 4시간14분/7.9km
    12:22 영각사
    13:49 영각재 [대기 7분]
    14:35 남덕유산 [대기 10분]
    15:12 월성치
    16:20 삿갓봉
    16:36 삿갓재(대피소)
    [2일차-31일] 5시간30분/9.1km
    07:24 삿갓재
    08:22 무룡산
    09:12 칠이남쪽대기봉
    09:53 동엽령 [대기 10분]
    10:55 백암봉(송계삼거리)
    11:21 중봉 [대기 5분]
    11:43~12:33 향적봉 대피소 [중식 50분]
    12:38 향적봉 [대기 5분]
    12:54 설천봉
☆ 산행코스
산행지도
◎ 등반 메모(1일차)
top image2 - 덕유산 주능선(조망: 남덕유산 정상)
o Intro..
오전 9시10분, 평송수련원앞 주차장에 집결.. 승용차 2대에 분승하여 무주 구천동으로 이동한다.
오전 10시40분, 구천님의 알선으로 미리 예약해둔 "명가식당"에서 점심식사..
오전 11시30분, 명가식당 12인승 승합차를 이용하여 영각사로 이동한다. 승용차는 식당에 주차해놓았다.
승합차 이용비는 3만원. 기름값만 받는 셈으로 참으로 저렴하고 편리하다. 구천님 덕이다.
오후 12시20분, 영각사 입구에 도착한다.
영각사 입구
o 영각사 → 영각재
오전 12시22분,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
산행 준비
영각재로 오르는 등로는 잔설이 쌓여 있지만 나뭇가지엔 눈 흔적이 없다.
충곡대장
뒤쫓는 일행들
도중 7~8명 가량의 국공 직원을 추월한다.
우리와 같이 삿갓재 대피소에 일박을 한다는데, 느그적 느그적 오르는 폼이 해떨이질 무렵이나 도착할 듯 싶다.
이정표 - 남덕유산 1.4km
이후 등로는 점점 잔설의 두께가 두터워진다.
이윽고 산죽 사이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만나고..
오후 1시49분, 영각재 고개마루에 오른다.
영각재 직전 나무계단
영각재
o 영각재 → 남덕유산
전 대원이 영각재에 오른 뒤 남덕유산을 향하여 전진하던 중..
전망대에 올라 오던 길을 되돌아보면 남덕유에서 기백산-황매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이 한 눈에 들어온다. 조망 참 좋다.
북동방향을 바라보면 수도산-가야산-오도산으로 이어지는 수도지맥이 하늘금을 긋고 있다.
계속해서 남덕유를 향하여 전진..
철계단을 따라 암봉을 하나 넘으면..
또 다른 암봉이 다가오고.. 남덕유 정상은 아직 저 너머에서 뒷짐지고 있다.
두번째 암봉에서 첫번째 암봉을 되돌보는 풍경..
대원들이 나란히 나란히 뒤쫓아 오고 있다.
그곳에서 담아보는 파노라마.. 세 컷.. 오늘 제법 조망이 좋다.
북쪽으로 삿갓봉-무룡산-중봉-향적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그 너머 설천봉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북-동-남동 방향 파노라마
지리산 주능선은 남쪽 하늘에 금을 긋고 있다.
남동-남 방향 파노라마
서쪽으로는 팔공산-선각산-덕태산-성수산-부귀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 정맥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리고 부귀산 부근의 마이산도 한 쪽 당나귀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남서-서 방향 파노라마
계속해서 전진하다 바라보는 남쪽 풍경..
괘관산과 백운산 너머로 지리산 주능선이 좀 더 뚜렷하게 금을 긋고 있다.
동쪽을 바라보면 지나온 두 개의 암봉이 어느덧 저만치 물러나 있다.
맨 뒤, 기백산과 황석산 너머로 하늘금을 긋는 봉우리는 황매산이다.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기 직전.. 대원들이 마지막 힘을 내고 있다.
남덕유산 정상 직전
오후 2시35분, 남덕유산 정상에 오른다.
영각재에서 2시간 13분 소요되었다.
남덕유산 정상
남덕유산 정상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덕유의 주능선이 웅장하게 꿈틀거린다.
덕유산 주능선
사방으로 일망무제..
동서남북 파노라마 네 컷을 찍어둔다.
북-북동 방향 파노라마
북동-남 방향 파노라마
남-남서 방향 파노라마
남서-서 방향 파노라마
o 남덕유산 → 삿갓재
오후 2시45분, 조망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삿갓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삿갓재로 가려면 서봉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삼거리에서 우측 방향 등로를 따라 내려가야한다.
삼거리에서 삿갓봉을 바라보며 전진한다.
그 등로는 매우 가파르고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차라리 엉뎅이 썰매를 타며 내려가는 것이 편안하고 안전하다. ^^
엉뎅이 썰매
오후 3시12분, 월성치를 지나고..
월성치
삿갓봉을 향하여 전진한다.
삿갓봉은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가야 한다.
삿갓봉은 맨 뒷 봉우리..
이윽고 철계단이 드리워진 제법 높은 봉우리가 나오지만..
삿갓봉은 그 뒤에 있는 봉우리다.
그 즈음 오던 길을 되돌아보니..
남덕유산 동봉과 서봉이 어느새 저만치 물러나 있다.
전망이 좋은 그곳에서 대원들을 기다리며 대기한다.
전방에 금원산-기백산 능선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수막령이 고도를 낮추고 있다.
그 뒷편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산은 황매산이다.
금원산-기백산, 수막령
다시 출발..
도중에 서쪽으로 나타난 산자락.. 운장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 주변 연석산, 복두봉, 대둔산 등등은 흐릿하여 감별이 되지 않는다.
운장산
오후 4시20분, 길따라고문/산따라님과 함께 삿갓봉 정상에 오른다.
다른 대원들은 시간관계상(맞나?^^) 우회하였다.
삿갓봉 정상
전방에 다가온 무룡산을 바라보며 하산하던 중.. 한 나무가 눈길을 끈다.
복잡다단하게 꺾이고 꺾인 나뭇가지.. 참으로 기구한 사연을 품고 있는 듯 싶다.
복잡다단 나무
오후 4시36분, 삿갓골재 대피소에 도착한다.
뒤이어 대원들도 속속 도착한다.
삿갓골재에 도착하는 대원들
삿갓재 산장에서 짐을 풀은 뒤.. 즐거운 뒷풀이..
삿갓재의 밤이 깊어가며 대원들의 우정도 깊어간다.
올인표 홍어
충곡/경희표 괴기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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