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聖住山) 성주산(聖住山)은 오서산과 함께 보령을 상징하는 지역의 명산이다. 예로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성주산에는 자연 휴양림이 들어선 화장골과 심원골 계곡이 유명하다. 소나무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한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성주산과 성주산에 조성된 휴양림은 보령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성주산 정상에 올라서면 서쪽 아래로 보령시내와 서해안 고속도로가 멀리 황해 바다와 함께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청라면 소재지가 샅샅이 내려 보이고 청라면 위로는 오서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동쪽으로는 청양 칠갑산, 날씨 좋은 날엔 공주 계룡산이 관측되며 남쪽으로는 만수산 너머로 아미산과 월명산이 하늘금을 긋는다. 산경도를 살펴보면, 한남금북정맥의 칠현산에서 갈라져나온 금북정맥이 남서방향으로 뻗쳐 내려오다 백월산에서 방향을 크게 틀어 북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러나 백월산에서 산줄기 하나가 남서쪽으로 달리며 성태봉(623.7m), 문봉산(633m) 등을 거쳐서 성주산(677m)으로 이어진다. 이 산줄기는 장군봉 작은성주산을 지나 성주고개로 낮아졌다가 옥마산으로 일어서고, 이어 잔미산으로 나아가간 뒤 화락산을 남기고 바다로 잦아든다. [참조: 한국의 산천]
o 이동 오후 12시20분경, 한화리조트에 도착하여 서린이를 내려준 뒤 성주산으로 향한다. 당초 함께 등산하기로 약속을 했었지만, 어제부터 시작된 감기가 옴팡지게 괴롭히는 것 같기에 어쩔 수 없이 홀로 남겨둔다. 주차장에서 나와 시내쪽으로 가다보면, 전방 전답 너머로 북에서 남으로 장벽처럼 솟아 있는 산줄기가 보인다. 성주산이 이 부근에서 가장 높은 산이리라는 지레짐작으로 저것이 성주산인가보다 하며 차에서 잠시 내려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그것은 성주산이 아닌 옥마산(601.6m)이었다. 옥마산(玉馬山)에 얽힌 전설 경순왕(김부대왕사)이 옥마산을 지나는데 옥마(玉馬)가 나타나 울부짖으며 앞길을 막았다. 보다 못해 왕을 따르던 한 장군이 화살을 쏘아 옥마를 죽였다. 그러나 옥마는 땅에 쓰러지지 않고 북쪽 하늘로 사라졌다. 그래서 산의 이름을 옥마산이라 했다는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김부대왕사가 옥마산 산마루에 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경순왕의 사당은 흔적도 없고 산 아래 남포면 창동리에 경순왕의 사당 경모전과 유허비가 있다. [출처: "검푸른 옥마를 타고 바닷가를 달린다"/글 김홍주 소산산행문화연구소 소장] 암튼, 우리 가족이 지금 찾아가는 성주산은 저 능선 왼편에 고개를 살짝 내밀고 있는 봉우리인 듯 싶다. 백운사(白雲寺) 백운사는 통일신라시대 무주무염(801~888) 스님이 창건했다 전해진다. 창건 당시에는 성주산의 옛 이름인 숭암산 이름을 따서 숭암사로 했다가 이후 사찰이 높은 곳에 위치해 흰 구름 속의 사찰과 같다고 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부르게 됐다. 당시 성주산문의 일개 수행도량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성주사와 함께 전소됐다가 조선조 순조 25년(1925년) 중건됐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요사채 한 채가 전부이고, 고려 때 정연당스님의 부도가 남아 있다. [출처: 한국의 산천]
법당은 자그마한 극락전 한 채만 남아있다.
슬찬 o 백운사 → 605봉 오후 1시30분, 백운사를 빠져나와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사찰 좌전방으로 잘록한 안부가 보인다. 저곳이 지능선상의 505봉과 565봉 사이 고개인 듯 싶다. 저곳으로 일단 오른 다음 우측편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따라 성주산 정상으로 가는 것이 오늘의 코스일 것이다.505봉과 565봉 사이의 안부 산길 입구에 노란색 주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 일대가 폐광지역이어서 지반침하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주의시키는 표지판이다.주의 표지판 등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너른 길이 이어진다. 와이프는 여전히 저 앞에서 부지런히 오르고 있고..등로 아들은 여전히 저 뒤에서 느그적대며 쫓아오고 있다.슬찬 오후 1시47분, 지능선 안부에 올라선다. 백운사로부터 느긋한 걸음으로 17분 소요되었다. 지능선에는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다. 최근에 내렸던 눈인 듯 싶다.
아부지~~ 찍지말아유~~ 이제 지능선을 타고 동쪽으로 향한다.지능선 565봉을 오르던 중 뒤돌아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서해안이 보인다. 하얀 연기가 나는 곳은 보령화력이다. 그 왼편 바다 한 가운데 길게 늘어진 섬은 안면도의 최남단 섬인 원산도인 듯 싶다.서해안, 보령화력, 원산도 오후 2시05분, 등로는 565봉 정상직전에서 왼편으로 비껴 돌아간다.565봉 정상직전 그 즈음 건네다 보이는 능선은 성주산 주능선으로서 성주산 정상인 장군봉에서 뻗어내려가 옥마산까지 이어진다.주능선 그나저나 지능선 등로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다.지능선과 발자국 그러다보니 눈길 산행이 미숙한 와이프가 언제부턴가 뒤로 쳐지는 듯 하더니만, 이제 아들의 보호를 받으며 뒤쫓아온다.모자 오후 2시15분, 두번째 봉우리인 585봉을 넘는다.585봉 나뭇가지 사이로 서해안이 삐끔 보인다. 조망이 아까보다는 좋지 않다.서해안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 조금 전진하다보니 왼편 주능선 너머로 범상치 않은 봉우리가 보인다. 오서산이다.주능선 너머 오서산(790.7m) 줌으로 땡겨보니 정상부근의 억새능선이 제법 위엄있게 솟아 있다. 이 일대의 최고봉답게 기품이 남다르게 보인다.오서산 (Zoom-Up) 오후 2시23분, 605봉에 오르니 바로 아래에 묘지가 한 기 있다.
청주한씨 묘소 그곳에서의 조망..파노라마 - 성주산, 문봉산, 칠갑산, 망월산 왼편에는 오늘의 목적지인 성주산 정상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그 우측편으로 문봉산이 보인다.성주산과 문봉산 문봉산 뒷편 멀리에 청양 칠갑산이 관측된다. 그 우측에 봉긋하게 솟아있는 봉우리가 망월산이다.칠갑산, 망월산 어느 자료에선가 이곳에서 바라볼 때 공주 계룡산이 저 망월산 뒷편으로 관측된다 하기에 열심히 그 뒷편의 산그리메를 샅샅히 살펴보니..망월산과 계룡산 어렴풋 그럴 듯한 능선이 보일 듯 말 듯 하다. 조금만 더 시야가 맑으면 뚜렷히 보이련만..망월산과 계룡산 (Zoom-Up) 아비는 조망에 넋을 놓고 있는데..파노라마 - 성주산, 문봉산, 칠갑산, 망월산 T 그림자 아들은 눈 뭉치를 굴리며 좋아한다.
모자 1 모자 2 나와 함께도 한 컷 찍는다.부자 그런 후 라면을 끓여먹는다. 한겨울 산행중 눈밭 위에서 끓여먹는 라면. 그 기막힌 맛을 처음으로 접하는 와이프와 아들이 감탄사를 연발한다. 와~~~ 정말 끝내주네여~~
605봉 청주한씨 묘지와 아들 이후의 내리막 길은 응달이 진 곳이라 그런지 눈이 더욱 깊게 쌓여 있다.등로 힘겨워하는 엄마를 아들이 보필하면서 쫓아온다.모자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 길..급경사 내리막 절절매는 엄마를 아들이 안타깝게 지켜본다.
편안해진 길 안부에 이른다.안부 이후 칼능선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봉우리를 하나 더 넘어서니..모자 전방에 말끔한 능선 하나가 보인다.주능선 그 능선 우측 끝으로 성주산 최고봉인 장군봉이 버티고 서있다.성주산 장군봉 등로 우측으로는 광산골 너머로 만수산 능선이 바라보인다.만수산 비로봉 오후 3시37분, 광산고개에 당도한다. 그곳 이정표가 목적지인 성주산 장군봉까지 500미터 남았음을 알려준다. 장군봉에 오른 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심연동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광산고개 장군봉으로 오르는 길가엔 제법 기품 좋은 소나무가 눈에 띈다.소나무 그 소나무 숲 사이로 바라보는 남서방향의 산그리메가 멋지다.아미산과 월명산 나중에 알고보니 만수산 너머로 보이는 산봉오리가 보령 미산지역의 진산인 아미산과 월명산이다.아미산과 월명산 아미산(峨嵋山) 아미산 - 충남 보령 아미산(峨嵋山)은 오늘날 미산(嵋山)의 지명 연원이 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미산지역을 상징하는 산이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여지도서 등 각종 지리지에도 남포현(藍浦縣)의 동쪽 26리 지점에 아미산이 있다고 소개하여 예부터 아미산은 지역의 명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산은 해발 638.5m의 복주개봉과 해발 598m의 장군봉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많은 골짜기를 형성하여 예로부터 주변 마을 터전이 되어왔을 뿐 아니라 현재는 좋은 휴식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아미산의 북쪽과 서쪽으로 웅천천이 감입곡류하면서 휘감아 흐른다. [충남] 보령 부여 아미산( 阿彌山,638.5m) 기암과 억새가 조화 이룬 보령의 달콤한 가을산 상대암까지 임도 이어져 있으나 중대암으로 오르는 게 운치 있어 우리나라의 전체 지형은 이른바 동고서저로 동쪽에는 큰 산 높은 산들이 많지만 서쪽은 크고 높은 산이 별로 없다. 그러나 아미산 일대는 서해 근처임에도 높은 산들이 많아 내륙 못지 않은 산중이다. ‘아미(嵋)산’은 이름 자체가 높고 험한 산을 뜻한다. 이 산이 있는 지역의 이름도 미산(嵋山)면이다. 그러나 같은 산을 두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전혀 뜻이 다른 두 개의 이름이 나와 있다. 남포현편에는 제대로 ‘높고 험한 산’이라는 뜻의 아미산으로 되어 있지만 홍산현(부여)편에는 불교의 ‘아미타불’을 뜻하는 ‘아미(阿彌)’산으로 되어 있다. 원래 아미산은 중국의 불교 성지인 아미산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아미산에는 옛 절 중대사와 상대사가 있으며 요즘에 지은 아미사, 광덕사, 산암사도 있다. 도화담에서 가까운 산암사는 제법 규모가 크다. [출처: 여기저기]
오후 3시56분, 성주산 정상인 장군봉(677m)에 오른다.
정상 위의 모자 바위간에 올라서서 바라보니 청라면의 청천저수지가 주능선 너머로 관측되고..보령군 청라면 청천저수지 서해안의 안면도와 안면도 최남단 섬인 원산도가 뚜렷히 구분되고..원산도, 안면도, 보령화력 Zoom-Up을 하면, 하얀 연기를 내뿜는 보령화력의 굴뚝도 명확히 관측된다.보령화력 (Zoom-Up) 북쪽을 다시 바라보면.. 오서산과 백월산 사이의 스무재가 내려다 보인다. 그곳이 보령시와 청양군의 영역을 가르는 경계지점이라고 한다.스무재 - 청양과 보령의 경계 아들을 내가 서 있는 바위난간으로 불러들인다. "이곳 경치가 더 쥑인다!" 하며.. 잠시 머뭇대던 슬찬이 바위난간으로 올라오더니, 이내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슬찬 1 슬찬 2 그 즈음 어느 산꾼이 홀로 나타난다. 얘기를 나누다보니 오전에 옥마산에서부터 타기 시작하여 지금 이곳에 도착한 것이라 한다. 정확한 소요시간은 잘 모르겠고 거리는 10km 가량 된다고 한다. 옥마산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나뭇가지 너머 보이는 첨탑을 가르킨다. 산행 전 콘도에서 보았던 바로 그 산이다. 그제야 그 산이 옥마산임을 알게 된 것이다.옥마산 o 성주산 → 심연동 오후 4시17분, 하산한다. 하산 중에 관측되는 서해안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햇살이 바다위에서 부서지고 있는 모양이다.서해안 조금 더 내려가니 옥마산이 관측된다.옥마산 옥마산 능선 너머로 빛을 발하는 서해안이 신비롭다.옥마산과 서해안 2 옥마산과 서해안 3 옥마산과 서해안 4 오후 4시36분, 광산고개에 다시 도착하여 왼편 광산골로 하산한다. 이정표가 심연동까지 1.5km 남았음을 알려준다.광산고개 하산 길. 아들이 뒷걸음질을 치며 내려간다. 그 즈음부터 발꿈치가 까져서 발걸음이 불편했었던 모양이다.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곤석 참 별 쑈를 다 하면서 내려간다.'하고 피식 웃기만 했었는데, 나중에서 그 이유를 알게된 것이다. 쯔쯔~ 미얀쿠나..뒤로 걷는 아들 계속해서 광산골을 따라 하산한다. 전방에는 아까 능선상에서 바라보던 만수산 능선이 가깝게 다가온다. 맨 오른쪽 봉우리가 만수산 비로봉이다.광산골과 만수산 능선 조금 더 내려가니 등로가 넓고 편안한 길로 이어진다.하산길 사방댐 부근 심연동 소나무 하산 완료 오후 5시08분,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이 아마도 이정표상에 표기되어 있는 심연동인 듯 싶다.심연동 이정표 o 심연동 → 백운교 이제 포장도로를 따라 백운교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백운교로 길 어느덧 해가 기울었는지 어둑어둑 해진다.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음을 알려주려는 듯 마을 굴뚝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굴뚝 오후 5시20분, 삼거리에 들어선다.삼거리 그곳에 심원마을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여기가 심원마을인 모양이다. 근디 심원마을, 심연동, 성주리.. 볼 수록 각 지명이 햇깔린다. 그나저나, 그 즈음 아들이 더 이상 못 가겠다는 듯이 멈춰선다. 알고보니 발뒷꿈치가 까져서 걷는 것이 무척 불편한 모양이다. 미안한 마음이 퍼뜩 들기에 그때부터 나홀로 달리기 시작한다. "내가 언능 차 끌고 올테니 거기서 기다려라잉?"심원마을 배낭을 맨 채로 포장도로를 엇둘엇둘 10분 가량 달려가니.. 산행개시점인 백운교가 앞에 나타난다. 헥~헥~백운교 그 왼편 공터에 주차해 놓은 내 승용차도 무사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차를 몰고서 심연마을로 서둘러 되돌아가 힘겹게 발걸음을 떼고 있는 와이프와 아들을 구원(^^)해준다.차량 회수 ☆ 지나온 길 오후 5시30분, 백운교로 되돌아옴으로써 성주산 회귀산행을 마친다. 총 산행거리는 대략 8km, 산행시간은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1시간07분)을 포함하여 총 4시간23분 소요되었다.산행지도 o 성주사지 콘도로 돌아가는 길. 백운대교를 건넌 후 길 우측편에 있는 성주사지에 잠시 들른다.성주사지 이곳은 신라 말 고려 초 구산선문의 한 본산으로 불교의 성지라고 한다.성주사지 성주산 아래 골짜기 들머리에 넓은 성주사터가 있다. 신라 말 고려 초 9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문의 중심 사찰인 성주사가 있던 자리로 불교 역사상 중요한 곳이다. 백제 법왕 때 오합사(烏合寺)라 부르던 절터에 신라 문무왕 때 낭혜화상(무염선사)이 크게 중창하면서 성주사라 했다. 넓이 약 8,800여 평, 동서 200여m, 남북 142m인 이 터에는 국보 제 8호이자 고운 최치원의 사산비(四山碑)의 하나인 낭헤화상백월보광지탑비(郎慧和尙白月普光之塔碑)를 비롯하여 보물, 석등, 석탑, 금당지, 강당지 등 유물 유적 등이 남아 있다. 현지에 가면 문화유적 해설사가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출처: 한국의 산천]
돌담으로 둘러쳐진 절터는 꽤나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석탑은 텅 비어 있는 절터의 반대쪽 끄터리에 세워져있다. 어느 자료에 따르면 석탑 이외에도 많은 보물이나 유물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안내 건물은 낡아서 사용하지 않은지 꽤 오래된 듯 싶고, 절터 울타리도 굳게 닫혀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없다. 할 수 없이 그냥 물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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