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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백두대간

산행기 - [백두대간] 갈령/밤티재 (2007.5.19)

by 청려장 2007. 5. 22.
"산행기 - 백두대간 (갈령/밤티재)"

(문장대)

o 일시: 2007.5.19(土) 9:30 ~ 16:44 (7시간 14분) o 날씨: 흐린 뒤 맑음 11.1℃ ~ 21.3℃ o 코스: 갈령→갈령3거리→형제봉→천왕봉→문장대→밤티재 o 거리: 17.32km o 참석: ○○○산악회 43명 ☆ 등산기록 :
시 각 구 간 거 리 시 간 속 도
9:30~9:58 갈령→갈령3거리 1.2km 0:28' 23'20"/km
9:58~10:14 갈령3거리→형제봉 0.7km 0:16' 22'51"/km
10:14  형제봉 [조망 : 5분]
10:19~12:38 형제봉→천왕봉 7.22km 2:19' 19'15"/km
10:47  피앗재
11:08  667m봉
11:20  726m봉
11:40  703m봉 [대기 5분]
12:22  대목리 3거리
12:38  천왕봉(1057.7m) [대기 9분]
12:47~14:49 천왕봉→문장대 3.75km 2:02' 32'32"/km
12:54~13:27  헬기장 (중식 33분)
13:38  천왕석문
13:44  비로봉(1025m)
13:56  입석대(1025m) [조망 7분]
14:16  신선대(1026m) [신선주 10분]
14:42  문장대휴게소
14:49  문장대(1028m) [조망 3분]
14:53~16:44 문장대→밤티재 4.45km 1:51' 24'56"/km
14:55  밤티재능선 입구 [대기 10분]
15:26  쉼바위 [휴식 5분]
16:33  무덤 1
16:39  무덤 2
16:44  밤티재
종 합 (중식 포함)
(중식 제외)
17.32km 7:14'
6:41'
25'03"/km (2.39km/hr)
23'09"/km (2.59km/hr)
☆ 등산 개념도
지도
◎ 등반 메모 ◎
o Intro.. 지난 1월 이후 입산금지 기간 때문에 중단했던 백두대간 종주를 다시 시작한다. 완만했던 중화지구를 벗어나고 이제부터는 속리산-대야산-소백산-태백산 등등으로 이어지는 험준한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속리산 구간은 까탈스런 암릉지대가 많아 가장 어려운 코스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렇지만 몇몇 산꾼들의 말에 의하면 요번 코스인 속리산의 천왕봉-문장대-밤티재 종주가 쉽게 기회를 접할 수 없거니와 조망이 환상적이고 거친 암능를 헤치고 가는 맛도 짜릿하다고 한다. 오케바리! o 이동.. 아침 7시02분 밋쓸버스가 평송에서 출발하여 아침 9시24분 갈령에 도착한다.
갈령 도착..
예상보다 늦었기에 눈먼산 대장이 회원에게 재촉한다. "언능언능 모여서 사진 찍으세여!" 회원들이 갈령 표지석 앞에 모두 모이니 충곡이 정성껏 대포를 정조준하여 찍어댄다.
찍사.. 충곡..
o 갈령 → 갈령3거리 오늘도 내가 선두를 맡는다. 속리산 구간이니 길이 잘 나 있을 테고.. 백두대간이니 리본도 많이 달려 있을 테고.. 날씨도 좋으니 지난번 처럼 알바는 하지 않으리라.. 다소 흐리지만 선들바람이 불어오니 산 타기 딱 좋은 날씨이다. 지난 1월 봉황산 구간을 마치고 내려올 때는 눈이 많이 쌓여서 하산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수풀이 푸릇푸릇하고 등로는 나뭇잎이 수북히 쌓여 상쾌한 기분으로 적당한 페이스를 가늠하며 능선을 타고 오른다. 아침 9시58분, 갈령 3거리에 당도한다.
갈령 3거리..
o 갈령3거리 → 천왕봉 형제봉으로 가는 길.. 둥글레꽃이 제철을 만난 모양이다. 수줍은 듯 잎파리 밑에 대롱대롱 매달려 피어 있는 하얀 꽃봉오리가 순결해 보인다.
둥글레..
둥글레꽃..
점차 가파라지는 오르막을 15분 가량 채고 오르니 암봉이 나타난다. 그 암봉 위에 올라서니 나무막대로 만든 형제봉 표지목이 보인다. 형제봉 정상 북쪽으로는 속리산의 주능선이 있으련만 구름에 휩싸여서 잘 보이지 않고 남동쪽으로는 산행 들머리였던 갈령이 아득히 내려다 보인다.
형제봉에서 내려다 보는 갈령..
형제봉에서 기념촬영..
형제봉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5분 가량 머물은 뒤 10시19분 천왕봉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송용진님과 이러저러 마라톤 얘기를 하며 걷는다. 예전에 나와 함께 훈련하던 분들의 근황을 듣다보니 비바람이 불거나 눈보라가 몰아쳐도 또한 뙤약볕 아래에서도 갖은 극한 훈련을 견디어내며 내달리던 그때 그 시절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나..? 문득 자문해 보지만 그러지 못할 것 같다. 체력도 체력이거니와 지금의 산행 길이 너무도 좋기 때문이다. 10시47분, 피앗재를 통과한다.
피앗재..
등로 주변에 민백미꽃이 만발해 있다. 우유빛 꽃봉오리를 화사하게 피워놓고 있다.
민백미꽃..
11시08분 667m봉에 당도한다. 그런데 언제 질러왔는지 하얀천사님과 산수대장이 그곳에서 쉬고 있다.
667m봉
667봉 정상에서 왼편으로 방향을 틀어서 본격적으로 천왕봉 능선을 타기 시작한다. 10여분 전진하여 726봉에 올라서니 천왕봉으로부터 뻗어 올라가는 속리산 능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속리산 능선..
천왕봉 가는 길..
산허리를 돌아 20분 가량 더 전진하여 703봉에 당도한다.
703봉..
703봉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천왕봉이 아직도 까마득하게 보인다.
703봉에서 올려다 보는 천왕봉..
다소 허기가 지지만 이 정도 쯤이야 참을 수 있지 하며 뒤 이어 오는 선두그룹이 모이길 기다렸다가 기념사진을 찍은 뒤 다시 출발한다.
703봉에서 기념촬영..
잠시 안부로 내려가다가 다시 오르막을 타기 시작한다. 그 부근이 인터넷에서 뽑아온 자료(개념도)에 "더덕 많이 있음"이라 표시된 곳인 듯 싶다. 아닌게 아니라 등로 한가운데에서 더덕을 발견한다. 뒤 쫓아 오는 국사봉님에게 알려드리니 아직 어린 잎이라서 뿌리도 제대로 내리지 못한 상태인지라 그것은 그냥 놓아두고 그 부근을 수색하고 오겠다며 송용진님과 함께 숲으로 사라진다. 두 분을 남겨두고 계속하여 전진한다. 이윽고 대목리 3거리를 통과하니..
대목리 3거리..
안내도 - 대목리 3거리
이제 천왕봉 정상을 향한 막빠지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가급적 힘을 비축하면서 여유 있는 페이스로 오르지만 땀이 비질비질 흐른다. 그 도중에 만난 노랑제비꽃과 참꽃마리..
노랑제비꽃..
참꽃마리..
꽃 감상하며 있으니 어느덧 송용진님과 자등명님이 뒤따라 오고 있다. 더덕은 캤냐고 물어보니 못 찾겠다고 한다.
오르막 길
다시 또 하나의 능선에 올라탄다.
천왕봉 마지막 능선..
능선을 오르다보니 뒤늦게 핀 철쭉 꽃이 연분홍 빛을 머금고 활짝 웃으며 일행을 맞아준다.
늦은 철쭉..
12시38분, 암봉 꼭대기에 오른다. 아직 천왕봉까지는 20분 가량 더 가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곳에 오르고 보니 천황봉(天皇峰) 비석이 그곳에 세워져 있다. 잉~ 벌써? 천황봉의 본래 이름은 천왕봉(天王峰)인데.. 일제 시대 때 왕(王)을 일본 천황을 의미하는 황(皇)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한 일제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정부에서도 천왕봉으로 바로잡았다고 하는데 이곳 정상에는 아직도 천황봉(天皇峰)으로 쓰여진 비석이 세워져 있다. 쯧쯧쯧..
천왕봉..
전방에 보이는 문장대를 비롯한 여기 저기 솟구쳐 있는 속리산 암봉들을 감상한다.
속리산 능선.. 문장대도 보이고..
속리산의 유래를 살펴보면.. 속리산은 원래 빼어난 봉우리가 9개 있다하여 구봉산이라 불렸었다고 하는데..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법주사가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 하물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 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 수도를 하였다고 한다. 이로부터 속세를 떠나 들어온 산이라 해서 산이름을 속리산(俗離山)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주변을 조망하던 중.. 속세를 떠난 대한토님들이 속속 정상에 도착한다. o 천왕봉 → 문장대 12시47분, 천왕봉에서 출발하여 7분 뒤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였던 천왕봉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
비죽 비죽 솟아오른 암봉들이 한층 가까이 보이는 그곳에 자리를 잡는다.
암릉..
괴암들.. 거북바위..
점심식사..
점심식사 중..
식사가 끝나고 몇분 지나니 중간그룹 회원님들이 속속 도착한다. 즐겁게 내려오는 표정들이 보기 좋다. 근데 빔빔은 그 일행 속에도 보이지 않는다. 이 친구가 뭔일이 있나? 조금 더 기다려 보지만 나타나지 않아 그냥 문장대를 향하여 출발한다. (1시27분) 오후 1시38분, 천왕 석문을 통과하니..
석문 통과..
이어서 갖은 형상의 괴암들이 나타난다. 커다마한 두 바위가 서로 기대고 있는 모양도 있고..
괴암..
코뿔소 모양의 괴암도 있고..
코뿔소바위(?)
두 노승이 나란히 서 있는 듯한 괴암도 있고.. 달마대사 같기도 하고..
괴암..
괴암 앞에서.. 나와 송용진님..
안내표지판이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비로봉(1025m)은 지난 듯 싶고 조릿대가 우거진 길을 통과하니..
조릿대 길..
입석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입석대..
가까이서 보니 엄청난 크기의 바위 비석이다. 임경업 장군이 7년동안 도를 닦은 끝에 세웠다는 데 믿거나 말거나 놀라울 따름이다.
거대한 입석대..
잠시 등로를 벗어나 그 옆으로 올라가 기념촬영을 하다.
입석대 옆에서.. 송용진님과 나
입석대에서 내려와 다시 10여분 가량 등로를 따라 전진하니 신선대 매점이 보인다.
신선대 매점
우선 신선대 표지석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한 뒤..
신선대에서 기념촬영..
그 옆 식탁에 자리를 잡고선 곧이어 나타난 회장님과 함께 파전에 당귀신선주 한잔씩 걸친다. "커~~~ 죠타!"
신선대에서 당귀 신선주 한잔씩..
신선대에서 10분 가량 머문 뒤 오후 2시 25분경 다시 문장대를 향하여 출발한다. 청법대, 문수봉은 언제 넘어갔는지 모르겠고 15분 가량 전진하니 앞에 문장대 암봉이 눈에 들어온다.
문장대가 보인다!
오후 2시42분 문장대 휴게소에 도착한다.
문장대 휴게소..
그곳에 모든 회원이 모인 뒤 이동하기로 뒤이어 오는 회원님들이 언제 올지 몰라서 일단 문장대에 올라갔다 오기로 한다.
문장대..
철제계단을 타고 5분 가량 오르니 문장대에 당도한다. 기념촬영!
문장대에서 기념촬영..
문장대.. 본래 큰 암봉이 하늘 높이 치솟아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다하여 운장대(雲藏臺)라 하였으나 세조가 속리산에서 요양을 하고 있을 때, 꿈속에서 어느 귀공자가 나타나 "인근의 영봉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면 신상에 밝음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이곳 정상에 올라 하루 종일 오륜삼강(五倫三綱)을 일깨워주는 책을 읽었다 하여 문장대(文藏臺)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문장대를 중심으로 물줄기가 동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되고, 남쪽으로는 금강, 북쪽으로는 남한강이 되어 이곳에 떨어지는 비를 삼파수라고 한다. 그곳에서 잠시 주변을 조망한다. 남쪽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려가는 칠형제 바위가 시선을 끌어잡는다.
문장대 남쪽 방향의 암릉..
문장대에서 내려오면서 밤티재로 가는 능선을 확인해 둔다. 헬기장을 시발점으로 왼쪽으로 뻗어가는 능선이 우리가 가야할 코스이다.
밤티재로 가는 암릉..
o 문장대 → 밤티재 문장대에서 내려와 휴게소 집결지로 가려다가 선두 11명만 밤티재 능선으로 진입한다. (오후 3시6분) 이윽고 첫번째 난코스가 나타난다. 밧줄을 타고 암벽을 올라선 뒤 개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제1난코스
개구멍 통과..
날씬한 분은 서서 통과..
뒤이어 올라오는 전사들..
첫번째 난코스를 통과한 뒤 모두 모여 기념촬영을 한다.
제1난코스를 통과한 뒤.. 10인의 전사..
다시 거치른 암벽을 타고 내려간다. 밧줄을 타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의지하여 내려서기도 하고..
암벽 타고 내려가는 길..
이어서 커다마한 암벽 사이의 비좁은 공간을 통과한 뒤..
암벽과 암벽 사잇길..
조금 더 전진하니 툭 터진 공간이 나타난다. 별도 표지판은 없지만 그곳이 쉼바위인 듯 싶다. 그곳에 서 있으니 칠형제봉 너머로 장암리가 내려다 보인다.
쉼바위(?) 위에서..
장암리 방향..
오던 길을 되돌아보니 문장대에서 서쪽으로 뻗어가는 관음봉과 묘봉 능선이 관측된다.
관음봉과 묘봉 방향 능선..
쉼바위 끄터리의 낭떠러지 앞에 몇몇 전사들을 불러세워 작품사진(?)을 찍어드린다. 지팡이 짚고 산천을 둘러보는 국사봉님의 모습이 가장 뽀대나는 것 같다.
낭떠러지 앞.. 국사봉님..
쉼바위에 모두 도착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정비한다.
쉼바위 위에서 휴식..
쉼바위에서 5분 가량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전진한다. 조금 전진하니 깊은 낭떠러지가 나온다. 두번째 난코스이다. 밧줄이 있지만 발딛고 내려서기가 애매모호한 어려운 코스이다.
제2난코스 - 낭떠러지..
제2난코스 통과..
서로서로 도와가며 그 낭떠러지를 통과하니 이제는 또 개구멍이 나온다.
개구멍 2
개구멍 통과..
개구멍을 통과하고 나니.. 바위와 바위가 위 아래로 맞닫을 듯한 좁은 통로가 나온다. 세번째 난코스이다. 납작 업드린 채 바위를 타고 올라 통과하고..
제3난코스 - 비좁은 통로..
제3 난코스 통과..
다시 네번째 난코스가 나타난다. 이제는 홀드가 잘 잡히지 않는 커다마한 바위를 밧줄에만 의지한 채 내려선다.
제4난코스 - 밧줄 타고 내려오기..
그곳도 모두들 무사히 통과한다. 네개의 난코스를 통과하니 어느덧 오후 4시를 지나고 있다. 1km 가량 되는 거리를 통과하는 데 1시간 가량 소요된 듯 싶다. 이제 더 이상 어려운 코스는 나타나지 않아 장암리로 직접 내려가는 다른 회원들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서 전진한다. 제법 평탄한 숲길을 가다보니 은방울꽃 군락지가 나타난다. 이쁜 녀석 하나를 골라 정성껏 카메라에 담아본다. 충곡이 찍으면 작품이 될텐데..
은방울꽃..
이윽고 페인트로 바위에 쓰여진 밤티재 방향 표시를 확인한 뒤 전진한다.
밤티재 표시..
잠시 뒤돌아보니 속리산 능선이 아득하다. 한 가운데 있는 것이 문장대이리라..
뒤돌아본 속리산 능선..
오후 4시33분 첫번째 묘지에 당도한다. 국사봉님이 물이 다 떨어져가니 이제 20분이면 밤티재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한다. (결국 대략 맞췄다.)
묘지1 앞에서..
이어서 두번째 묘지를 통과하고..
묘지 2 통과..
조금 더 전진하니 밤티재 날머리가 나온다.
밤티재 날머리..
오후 4시44분, 밤티재에 내려선다.
밤티재와 동물 이동통로..
버스가 오지 않았기에 전화연락을 해보니 장암리에 아무도 도착하지 않아서 이쪽으로 오기 힘들다고 한다. 누군가 도착하면 태우러 오겠다고 한다.
기념촬영 1
기념촬영 2
o 알탕 밤티재 날머리에서 맥 없이 기다리느니 장암리쪽으로 걸어가자는 의견이 나온다. 그 의견에 따라 밤티재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넘어간다. 2km 가량 내려가니 오른편 수풀 속에서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온다. 계곡이다. 모두들 계곡으로 들어가 알탕을 하며 차를 기다리기로 한다. 알탕을 모두 마칠 즈음 밋쓸버스가 도착한다. (오후 5시20분) 개운한 몸으로 버스에 탑승하여 장암리로 이동한다.
개념도
총 산행시간은 7시간14분 소요되었다. ☆ 뒷풀이 장암리에서 마꼴리와 소주.. 그리고 �은 닭.. 소나기가 두어차례 들이치며 심술을 부리지만 산행을 마친 산객들의 흥겨움이 쉬이 사그러들지 않는다. ☆ 쫑 산행은 즐거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