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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일반산

산행기 - 갈기산/월영산 (2006.10.07)

by 청려장 2006. 10. 9.
산행기 - 갈기산/월영산
o 일시: 2006.10.7(토) 09:30 ~ 12:22 (총 2시간52분 소요) o 날씨: 맑음, 11℃ ~ 25℃ o 코스: 주차장(바깥모리)→갈기산→차갑고개→성인봉→자사봉→안자봉→월영산→가선(하산완료) o 거리: 총 6.1km o 참석: 대토산악회 (총 46명) ☆ 산행지도 :
산행 개념도
☆ 등산기록 :

출발/도착
시       각
코 스 기록 데이터 경유
거 리 시 간 속 도
09:30~10:07 바깥모리→갈기산(595m) 1.5km 0:38' 25'58"/km 헬기장
10:07~10:23 휴식(갈기산) - 0:14' - -
10:23~11:01
11:01~11:08
갈기산→차갑고개
차갑고개→성인봉(624m)
1.3km
0.4km
0:37'
0:07'
28'43"/km
18'13"/km
말갈기능선
-
11:08~11:37 성인봉→안자봉(528m) 1.6km 0:28' 18'05"/km 자사봉(405m)
11:37~11:48 휴식(안자봉) - 0:10' - -
11:48~12:00
12:00~12:23
안자봉→월영산(526m)
월영산→표지판(가선)
0.5km
0.8km
0:12'
0:22'
24'20"/km
27'30"/km
갈림길
-
종 합 6.1km 2:52' 28'01"/km (2.14km/hr)
◎ 등반 메모 ◎
o Intro.. 황금 연휴를 맞아 계룡산 대종주(우산봉-도덕봉-황적봉-천황봉-삼불봉-청벽산)를 하려 하였으나 계획이 취소되는 바람에 다른 산행코스를 물색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대토산악회의 갈기산/월영산 산행이 눈에 들어왔다. 대토산악회에 대해서는 친구 충곡으로부터 '분위기 좋고 산행에 충실한 산악회'라는 얘기를 들어 왔었기에 언젠가 참석해보리라 맘을 두고 있었던 차였고.. 갈기산과 월영산은.. 8경만 8개 가져 모두 64개의 경승지를 가졌다는 충북 영동의 지역명성에 걸맞게 말갈기 같은 능선을 비롯하여 많은 남다른 경관을 품고 있다하기에 구미가 당기었다. o 이동 아침 8시, 평송수련원 앞에서 대토산악회 전세버스에 탑승한다. 처음으로 대토산악회 산행에 참가하는 것인지라 다소 서먹하지만 대체적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이다보니 마음이 편안하고 충곡이 적절히 주윗분들께 소개를 해주어 비교적 쉽게 어색함이 가라앉는다. 버스가 대전 IC를 벗어나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자 총무님의 사회로 산악대장님의 산행 안내, 신입회원의 자기소개 등이 이어진다. 총무님의 입담이 워낙 좋다보니 시간이 즐겁고도 빠르게 지나간다. 버스는 어느덧 금산 IC를 빠져나와 68번국도를 타고 제원을 지나 금강줄기를 따라 가다 9시10분경 영동 양산면의 바깥모리 주차장에 당도한다. 버스에서 하차한 회원들이 등산채비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한다.
기념촬영
기념촬영을 마친 뒤 갈기산 들머리 옆에 세워진 조감도를 들여다보며 오늘의 코스를 되짚어본다.
조감도 : 갈기산→차갑고개→성인봉→자사봉→안자봉
조감도에는 갈기산으로부터 자사봉까지만 그려져 있고 안자봉과 월영산이 빠져 있고.. 아마 원점회귀 산행에 촛점을 두고 제작을 한 모양이다. o 주차장(바깥모리) → 갈기산(596m) 9시30분, 산행을 시작한다. 숲길에 들어서니 이내 오르막이 가파라진다. 느긋하게 앞 사람을 쫓아 5분 가량 올라가다보니 금강줄기 한 자락이 눈에 들어온다. 산행 들머리였던 바깥모리 부근인 듯 싶다.
금강 - 바깥모리..
등산로는 점차 바위와 돌무더기가 많아져 발맛이 거칠어진다. 한켠에 핀 쑥부쟁이는 이제 조석이 추워지니 오글거리며 시들어가고 있다.
시들어가는 쑥부쟁이..
충곡과 함께 오르려고 느릿느릿 걷는 데도, 사진 찍으며 오르느라 늦어지는지 나타나지 않는다. 하여 걍~ 내 발걸음 습관 대로 쭉쭉 앞으로 채나간다. 9시44분 헬기장을 통과한다. 들머리로부터 14분 소요되었다.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 5분 정도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니 왼편 나뭇가지 너머로 금강와 비봉산이 멋지게 어울린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지도를 꺼내놓고 찾아보니 금강 줄기를 가로지르는 다리는 호탄교인 듯 싶다. 영동군 양산면의 호탄리와 수두리를 잇는 중요한 가교 역활을 하리라 짐작된다.
금강, 비봉산(오른편 뾰족한 산), 호탄교..
조금 더 올라서니 낭떠러지 같은 산기슭 북동쪽으로 툭 터진 산하가 한 눈에 들어온다. 지도를 보며 하나하나 짚어보니 왼편은 영동 가선리 500m봉, 가운데는 호탄리 동골산(493.9m), 그 사이에는 호탄천이 흐르고 금강줄기 오른편의 뾰족한 산은 수두리 비봉산(481.8m)이다.
500m봉, 호탄천, 동골산(493.9m), 금강, 수두리 비봉산(481.8m)
삼국사기 열전을 옮겨본다. '태종 무열왕 2년(655년) 신라가 백제를 칠 때  신라의 김흠운장군은 영동 양산에서 백제군의 기습으로 위험에 빠졌다.  그는 몸을 피할 것을 간곡히 권하며 매달리는 종자를 뿌리치고  끝까지 백제군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했다.  왕은 그 소식을 듣고 크게 슬퍼하며 후하게 장사 지내고 김장군의 벼슬을 높여주었다.  신라 사람들은 김장군의 용맹과 장렬한 전사를 기려 <양산가>를 지어 불렀다' 여기서의 양산은 이 지역(영동군 양산면)을 일컫는 지명이고 그 치열한 전투 현장은 바로 이 갈기산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에서 내려다 보니 금강 줄기가 영남과 호남을 잇는 주요 길목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신라나 백제 양측에서 서로 탐을 내는 要衝地일만도 하다.
대토 이정표
그곳에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10여분 치고 올라 대토산악회 이정표가 놓여있는 곳에 다다르니, 드디어 갈기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갈기산(595m) 정상..
커다마한 바위들을 지나고..
영동 수두리 비봉산(481.8m)
바위..
고목나무를 지나니..
고목나무 너머로 보이는 안자봉(월영봉)..
갈기산 정상인 듯한 암벽 위에 두 분이 서 계신다. 나중에 알고보니 선두대장님과 감자님이다. 빨리도 올라오셨네..
갈기산 정상..
10시07분, 갈기산 정상(595m)을 밟는다. 들머리로부터 38분 소요되었다.
갈기산 정상.. 표지석..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후미 일행들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한다.
기념촬영..
기념촬영.. (촬영 세월따라님)
o 휴식 (갈기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주변 경치는 역시나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동서남북 사계가 열려 있어 숨통이 탁~ 트인다. 북동쪽으로는 금강물이 영동의 500m봉, 동골산을 끼고 휘돌아가고 있고..
금강, 영동 가선리 500m봉, 호탄천, 호탄리 동골산(493.9m)
북서쪽으로는 영국사가 위치한 천태산이 눈에 들어오고..
천태산(715m)
서쪽 멀리에는 충남 최고봉인 서대산(904m)의 높고도 넓게 드리워진 모습이 눈에 잡힌다.
서대산(904m).. 충남 최고봉..
남쪽으로는 말갈기 능선이 눈앞에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는 성주산, 진악산, 대둔산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덕유산, 민주지산, 운장산도 보인다고 하는데 내 머리로 어디가 어딘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
말갈기능선
산 정상에서 산하를 굽어보며 피어 있는 구절초를 감상할 즈음..
구절초..
후미 일행들이 속속 도착한다.
후미 일행 속속 도착..
o 갈기산 → 차갑고개 충곡을 기다려보지만 산객들로 산정상이 꽉 차도록 나타나지 않는다. 하여.. 정상에서 15분 가량 머물다가 말갈기 능선을 향하여 출발한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정상에서 가까운 585봉에 당도하여 뒤돌아보니 충곡이 이제 정상에 도착하였는지 우리편을 향하여 대포같은 사진기를 들이대고 있다. 그에 화답하듯 나도 그를 향하여 똑딱이 사진기를 들이댄다.
되돌아보는 갈기산 정상.. 충곡이 대포를 들이대고 있네..?
똑딱이로 땡긴 갈기산 정상의 후미 일행..
충곡의 대포로 땡긴 585봉의 선두일행.. 마치 코 앞에서 찍은 듯..
(역시 물건 큰 게 최고군.. *^^*)
10시26분, 본격적으로 말갈기 능선을 타기 위해 585봉 암벽을 내려간다.
말갈기능선을 향하여..
암벽 중간에 부처손이 손을 오그리며 피어있다. 한약재로 좋다던데..
부처손..
말갈기 능선에 들어서서 558m봉을 향한다. 생각보다는 아찔하게 위험한 구간은 없어.. 편안히 좌우로 툭터진 경치를 감상하며 전진한다.
말갈기능선을 타고 558m봉을 향하여..
능선 오른편(북쪽)으로 안자산과 월영산이 보이고.. 그 뒷편이 금산군 부리면인 듯 싶다.
자사봉(405m), 안자봉(528.6m), 월영산(526m), 금산..
558m봉에 가까워지자 오른편으로 차갑고개와 성인봉이 눈에 들어온다.
차갑고개, 성인봉(624m)..
10시39분, 558봉 암벽을 통과한다.
558m봉..
558봉을 지나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되돌아보니, 갈기산 정상이 소나무 너머로 걸쳐 있다.
되돌아 본 갈기산(595m)
잠시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다시 오르막을 채고 올라 545m봉을 통과한다. 이제 차갑고개로 향하는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전방에는 성인봉, 자사봉, 안자봉, 월영산, 그리고 금산 일대가 눈 앞에 잡히기 시작한다.
성인봉(624m), 자사봉(405m), 안자봉(528.6m), 월영산(526m), 금산..
차갑고개를 향하여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545봉을 지나.. 차갑고개로 하산..
10분 가량 내려가니 차갑고개가 나타난다.
차갑고개 직전..
o 차갑고개 → 성인봉(624m) 11시01분, 차갑고개를 통과하여 성인봉으로 향한다. 이제 등산로는 돌무더기가 줄어들고 흙과 솔잎으로 덮힌 구간이 많아진다. 그만치 발 맛이 좋아졌고.. 나무 숲 그늘도 점점 짙어져 대기가 시원하다.
솔나무가 듬성 등성 깔린.. 다소 길맛이 좋아지는 길..
오르막 길을 부지런히 채고 가다가 뒤돌아보니 갈기산 정상, 말갈기 능선, 558m봉, 545m이 좍~ 펼쳐진 멋진 풍경이 눈에 잡힌다.
갈기산(595m), 585m봉, 말갈기능선, 558m봉, 545m봉..
오른 편으로는 차갑고개를 타고 내려가면 만나는 소골과 강 건너편의 산 등성이가 멋지게 펼쳐져 있다. 멀리 천태산도 보이고..
차갑고개 아래의 소골.. 원점회귀 길..
어느 암벽에 이르러 타고 오르던 중, 눈에 익은 식물이 이끼낀 암벽 한가운데 자라고 있다. 사진으로만 보던 바위솔이다. 히야~~~
처음 만나는 바위솔..
너무 반가워 되돌아서서 한 컷 더 찍는다.
바위솔.. 그 뒷편 아래에 있는 것은 부처손..
암벽을 지나고.. 흔적이 티미한 무덤 한기를 지나니..
성인봉(624m봉) 직전의 무덤.. 구절초가 피어있는..
이내 성인봉 정상이 나타난다. 차갑고개로부터는 7분, 들머리로부터는 1시간38분 소요되었다.
성인봉 도착.. 감자님..
성인봉 기념촬영.. 청려장(나 *^^*)
기념촬영.. XX님(대명을 몰라서..)
o 성인봉(624m) → 안자봉(528.6m) 성인봉 정상에서 잠시 기념촬영을 한 뒤 11시08분, 별도 휴식 없이 자사봉을 향하여 출발한다. 줄곧 선두에 서서 앞서가시는 감자님을 뒤쫓아 가지만, 워낙 빠르게 채고 나가시기에 드문드문 피어 있는 구절초를 감상하며.. 발맛이 좋은 숲길을 느긋하게 산책하듯 걸어나간다.
자사봉 가는 길.. 발 맛 좋은 길.. 편안한 산책길 같은..
10분 가량 완만한 내리막을 지나오니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잠시 채고 오르니 이내 자사봉 정상(405m)이 나타난다.
자사봉 정상(405m)
11시20분, 자사봉을 통과하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고 안자봉을 향한다.
자사봉 하산길.. 안자봉을 향하여..
10분 가량 내려가다가 다시 10분 가량 오르막을 채고 오르니 왼편에 안자봉(528.6m)과 오른편으로 485m봉이 눈에 들어온다.
안자봉(528.6m)과 485m 봉..
조금 더 전진하니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편은 안자봉으로 오른편은 485m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그곳에서 감자님이 자리를 잡으려 하시기에 조금 더 채고 올라 안자봉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자고 하고선 앞장 서 나간다.
갈림길.. 왼편은 안자봉으로.. 오른편은 485m 봉으로..(원점회귀 길)
갈림길에서 5분 가량 가파른 오르막을 바짝 채고 올라 11시37분 안자봉 정상을 밟는다.
안자봉 정상(528.6m)의 삼각점..
감자님도 안자봉 도착..
월영봉이라고도 불리는 안자봉(528.6m).. 이 안자봉과 좀 전의 자사봉은 중국 성인(聖人)의 이름을 본딴 것이라 한다. 앞서 지나온 성인봉은 성인 이름을 가진 두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셈이다. 안자봉에서 감자님과 함께 휴식을 취한다.
안자봉에서 10분간 휴식..
휴식을 취하며 감자님과 주고받은 말.. 감자님 - "대전에 내려온지 10여년이 지났는데, 이 좋은 곳을 처음 와보네요." 청려장 - "저는 대전에서 40여 평생을 살아왔는데, 저도 처음입니다. ㅎㅎ" 정말 우리나라에는 우리가 가보지 않은 멋진 산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다. 평생 다 밟을 수 있으려나..? o 안자봉(528.6m) → 월영산(526m) 10분 가량 휴식을 취한 뒤, 11시48분 월영산(526m)을 향하여 출발한다. 안자봉과 같은 높이의 산이니 내려간 만치 다시 올라가야 한다. 내리막이 짧아얄 텐데.. ^^ 기대에 부응하듯 5분 가량 내려가니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가파른 오르막을 힘차게 채고 오르니 로프가 느리워진 높은 암벽이 나타난다.
월영산(526m) 직전의 암벽..
로프를 타고 오르는 감자님..
로프를 타고 암벽을 올라 12시 정각, 마지막 봉우리인 월영산 정상(526m)을 밟는다.
월영산 정상(526m).. 감자님..
나..
그곳에서 되돌아 보니, 지나온 모든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월영산에서 되돌아 보는 지나온 능선
월영산(月影山).. 정월 대보름 날, 이 고장 주민들의 달맞이 산이어서 원앙산(月仰山)으로도 불리운다 하고.. 보름달이.. 자사봉과 성인봉 사이에 있는 비들목재를 중심으로 북쪽인 월영산쪽으로 뜨면 그 해는 풍년이고.. 남쪽인 성인봉쪽으로 뜨면 그 해는 가뭄이 심하여 흉년이 든다고 한다. o 월영산(526m) → 하산 (월영산안내판, 가산) 월영산에서 사진 몇장을 찍은 뒤 12시02분, 길잡이 리본이 많이 달려 있는 정상 왼편 길로 하산한다. 5분 가량 내려가다보니 금강 줄기와 금산군 일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감자님 왈, 다리 건너편에 있는 식당이 뒷풀이 장소인 남촌가든인 것 같다고 한다. 식당 입구에 주차된 대토 전세버스도 보인다고 한다. 와~ 눈도 좋으셔라..
하산 중 내려다 보이는 금강줄기.. 다리 건너가 뒷풀이 장소(남촌가든, 낙안들)
가파른 내리막길을 20분 가량 내려서니 휴양소 같은 건물이 나타난다. 건물 앞에 있는 원두막에는 편안한 복장의 사람들이 10여명 앉아서 노닥이고 있다. 건물을 지나며 간판을 보니 숯불가마 찜질방이다. 좋은 곳에 있네..
하산 .. 숯불가마 찜질방..
그곳에서 구절초가 만발한 길을 따라 강변쪽으로 걸어나가..
구절초..
12시23분, 월영산 안내 표지석이 있는 산행 종점에 당도한다. 월영산에서 22분, 산행들머리인 바깥모리로부터는 2시간52분 소요되었다.
월영산 안내 표지석.. 하산완료..
o 하산 (월영산안내판, 가산) → 식당(낙안들) 금강 옆으로 난 68번 국도를 따라 뒷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 중에 만난 탱자나무와 왕고들빼기꽃이 반갑고 이쁘다.
탱자나무..
왕고들빼기꽃..
10분 가량 걸어서 낙안들 입구에 들어서고..
낙안들 입석..
다리를 건너 남촌가든으로 향한다. 감자님이 산꼭대기에서 알려줬던 그 장소에 역시나 대토 전세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뒷풀이 장소로 가는 다리.. 전세버스.. 남촌가든..
12시32분, 식당에 도착하니 버스기사님이 일찍 내려온다며 반겨주신다.
산행 경로..
☆ 뒷풀이 (남촌가든, 낙안들) 샤워장에서 몸을 개운히 씻은 뒤.. 산악회 예약석인 야외 평상에 앉아 전방을 바라보니 그 자리가 명당이다. 바로 앞에 흐르는 금강물 너머로 왼편에 월영산, 그 오른편 멀리에는 성인봉이 눈에 들어온다.
남촌가든 야외 평상에서 내다보는 경치 - 금강, 월영산, 성인봉, 원골 유원지..
그 명당자리에 앉아.. 메기 매운탕과 매실주를 먹고 마시며 흥겨운 뒷풀이 시간을 갖는다. ☆ 쫑.. 산행은 멋졌고.. 뒷풀이는 즐거웠고.. 살갑게 환대해주신 대토 산악회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다. 충곡아 니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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