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intro..
얼마전 기관에서 대외 홍보용으로 제작 배포하고 있는 "허브 키우기" 세트를 우연한 기회에 얻었다.
세 세트를 얻었는데, 그 중 두 세트는 집에 가져가 집사람과 애들에게 맡겨 키우게 하였는데
처음 며칠간은 꼬물꼬물 돋아난 새싹들이 신기하여 관심을 주는 듯 하더니만 며칠 더 지난 후 죄다 고사시켜버렸다. 끙~
나라도 일찍 귀가하여 신경을 써주었다면 잘 키울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내 탓도 큰 것 같다.
남은 한 세트는 사무실에 남아 있었다.
요번엔 나 혼자서 사무실 창가에 놓고 키워볼 마음으로
커팅지를 꺼내어 화분 모형을 조립하고 배양토를 채워놓은 뒤 씨앗을 찾는데.. 없다.
깨알같은 허브 씨앗 열댓 개를 담아놓은 자그맣고 납작한 비닐봉지가 없는 것이다. 허걱~ 불량품이었나?
사무실 내 옆 칸막이에는 식물재배에 관심이 많은 선배님이 있다.
이차저차 푸념을 한 뒤 배양토가 필요하시면 주겠다고 하니, 자신에게 미모사 씨앗이 있으니 키워보라 하신다.
그렇게 해서 우연찮게 미모사를 키우게 되었다.
o 2009.6.5(금) - 1주 2일차
미모사 씨앗을 심은지 하루가 지났다.
햇볕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물을 흠뻑 주고선 창가에 모셔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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